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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해방 - 소용돌이치는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마음의 고요를 얻는 법
곽정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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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등불로 삼아 나를 사랑하자고 말하는 작가가 있다.
바로 명상 수행자 곽정은 작가이다.




이제는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다른 모양과 색의 고통이 있다.
모임에 참석하고 집에 돌아오면 힘든 이유.
나는 왜 내향형일까 하며 자책하지 않는다.
내가 나다움을 인정하면 되는 것을 이제는 안다.




탄력이 떨어진 나의 몸, 노화가 되고 있는
나의 몸을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날씬해야 하고 나이 들어 보이면 안 된다는
강박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임경선 작가는 '에이지리스, Ageless'
즉, 나이를 너무 의식하지 말고 꾸준히
나 자신으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내가 내 몸을 원하는 대로 통제하겠다는 욕망과
내 몸에 부과되는 강박들로부터 벗어나는 것.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나를 성찰하는 과정은 곧 나를 사랑하는 것!





나 자신을 묶고 있던 정신적인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
비난, 관계에 대한 집착, 두려움, 탐욕,
불안으로부터 나를 괴롭히지 말 것.
흐르는 강물처럼 내 삶을 다정하게 바라볼 것.
탐욕이 화를 부르고 화는 어리석음을
빚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를 무너뜨리는 것은 끊임없는
내 생각들이라는 것을 알아차림.
그것이 진정한 마음의 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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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한 예술가
조성준 지음 / 작가정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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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예술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요?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위로받기 때문 아닐까요?


음악이 주르륵 눈물이 나게 하기도 하고
얼었던 마음이 스르르 녹기도 해요.
영화 <칠드런 액트>를 보며
좋은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프리다 칼로의 미술작품을 보면
고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미술, 영화, 건축, 음악 등 천재 예술가들의 25명의 삶.
더 나은 삶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예술가들
자신을 에워싸고 있던
단단한 껍질을 깨려고 노력한 예술가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나는 예술과
그들의 삶이 담겨있어요.



더 나은 인간의 삶을 원하고
권력에 맞섰던 건축가 김중업,

인종 차별에 맞서 재즈사에
큰 획을 그은 마일스 데이비스


비디오 아트로 새로운 예술세계를 연 백남준


현대 음악사를 뒤흔든
<4분 33초>의 작곡가 존 케이지.

예술은 늘 우리 곁에 있어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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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 모든 사람은 한 편의 드라마다
이언주 지음 / 비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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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스승을 만난 것 같은 느낌?



누구에게나 차곡차곡 쌓아온 일상이 있고 


한편의 드라마같은 희노애락이 있어서예요.



 




가장 기억나는 출연자는?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손흥민은 절대 월클이 아니라는 겸손


인생에서 중요한것은 '기본'이라는것​



 


 


 


다른 출연자들을 만나서 참 좋았던 책!​




대한민국 사람들을 판다 사랑에 빠뜨린 사육사 강철원, 


유대감 형성을 위해 턱수염을 기르고 사육장 옆에 침대를 펴고 24시간 같이 지낸 이야기.




끔찍한 악몽을 꾼 날이면 단편 소재거리가 생겨 오히려 반갑다는 소설가 정세랑.




미운 구석을 애써 찾는 마음은 접어두고 남루하고 초라한 모습도 


깡통처럼 찌그러뜨리지 말자는 풀꽃시인 나태주.


 



삶의 마지막 자리에 삶에 대한 애착과 남겨진 이들의 사랑을 마주하는 특수 청소전문가 김새별



깜깜한 곳에서도 맞잡을 손이 있다면 버틸 수 있다는 생환광부 박정하​




5그램밖에 되지 않는 종이비행기에 인생 모든것을 건 종이비행기 국가대표선수


다정한 안부 인사를 묻고 삶의 태도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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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사람이다 -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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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풀꽃 문학관이라고 아시나요?

나태주 시인이 직접 가꾼 풀꽃 문학관이라니

마음은 벌써 봄의 숨결을 느끼고 있네요.

머위 꽃, 부레옥잠, 깽깽이 풀, 금낭화, 황매화, 자목련, 앵초 꽃 등등

꽃 이름에 얽힌 이야기부터 시, 유년 시절 그리고 인생 이야기까지

나태주 선생님의 따뜻하고 정감 어린 문체로 만났어요.


예쁘지 않아도 바라봐 주는 잡풀 같은 안개 꽃과

용기 있게 씩씩하게 견뎌내는 단풍나무 씨앗과

천하디 천해 덤불처럼 자라나도 쓸모 있는 '개'나리와

귀티 있고 품위 있게 자라는 자주빛 자목련

우리는 이렇게 매 순간 자연에서 느끼고 배웁니다.

숨소리만 미세하게 들려주다가

올듯 말듯 더디게 오는 새봄을

바위틈에서 기다리는 머위 꽃처럼

저도 기다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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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정호승의 시가 있는 산문집
정호승 지음 / 비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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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이 건네는 시와 산문 그리고 인생

시가 어렵다면 손이 안 간다. 작가님의 시는 쉽다.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게다가 시를 쓴 배경을 에세이로 풀어내니 작가님의 시가 빛난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글이 평범한 내 일상도 더 빛나게 만든다.



고통을 마주하면 고통이지만 받아들이거나 맞서거나 극복하면

자신의 인생을 소중해진다.

진정한 단맛을 맛보기 위해서는 쓴맛부터 보아야 한다.

반지에는 서로 원형의 고리 밖으로 벗어나지 말자는 의미가 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그 약속을 꼭 지키자는 뜻이 숨어있다.

자연에는 위안의 힘이 있다. 어머니 같은 사랑의 힘이 있다.

사람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모유를 먹지 않고 자라는 것과 같고,

배가 고파도 밥을 먹지 않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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