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싶다, 사랑 - 쉽게 깨지지 않는 관계를 위한 사랑의 습관
리처드 칼슨.크리스틴 칼슨 지음, 김고명 옮김 / 예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2012년 가을 처음만난 남자친구는
너무나 멋지고 매력적이고
내마음을 훤하게 들여다보는것처럼
잘 알아차려준 멋진 사람이었다.
열렬히 사랑해서 이듬해 봄 결혼을 하고
2016년 현재 두 아이의 엄마와 아빠가 된
그와 나!!
그런데 왜 이렇게 싸울일이 많을까?
사랑의 결실이라는
두 자녀도 있는데
우리의 관계를 연애시절과 비교하면
너무나 무미건조하고 공격적이며
무관심해져있었다.
단지 결혼 3년만에..
그래서 읽기 시작했다.
'변함없는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다가
알게된 이책..
제목도 매력적인 
"잘하고 싶다. 사랑."
연애시절 그렇게 서로에게
잘했던 사랑을 지금은 왜 이리
더듬거리고 절룩거리며 하고 있는건지 
원인을 찾아보고 
그 시절 뜨거웠던 관계로 
돌아가고 싶었다.
이 책에는 90여가지 사랑에 관한 
조언들이 실려있다.
 

  그 조언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면
아~그래 맞아.
우리가 연애시절엔
서로에게 이렇게 대했었지.
그래 서로를 이렇게 이해했었지.
그래. 무엇을 해주기를 강요하지 않았지..
절로 과거로 돌아가
우리관계에서 무엇이 결여된 것인지
되짚어보고 곱씹어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자동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다.
 
요즘 내가 남편과 관계가 심드렁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남편이 내 마음을 너무 모른다.'는 것..
그런데 이 책에서도 똑같은 내용으로
한가지 조언을 해준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어떻게 남이 알겠느냐'고...
그러니 혼자서 삐져있지 말고
상대방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라고..
사실 상대방은 당신이 무엇때문에
기분이 상해있는지도 모를 것이라는 것..
 
그렇다..남편에게 말하지 않고도
다 알것이라고 착각했던 내 마음이
우리 관계를 불편하게 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도 좋지만
필요할때마다 끌리는 목차를 찾아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읽어보기에도 너무 좋은 책...
우리 부부에게 문제가 생길때마다
꺼내보며 쉽게 깨지지 않는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을 얻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