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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소가 온다 - 광고는 죽었다
세스 고딘 지음, 이주형 외 옮김 / 재인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이 푸른 초원의 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주변에는 드넓고 푸른 초원뿐이고 그런 초록의 푸르름에 익숙하다 못해 지겨워 질때 쯔음 이었다.
저~쪽에서 무언가가 보인다.
소다! 노란 소 한마리가 초원에 유유히 풀을 뜯어 먹고 있다!
분명 당신은 어라?! 하며 놀랐을 것이고 그 노란 소를 유심히 보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노란 소는 한마리 두마리 늘어가고 푸르른 초원에는 결국 노란 소 수백마리가
무리를 지어 풀을 뜯어먹고 있는 꼴을 보게된 것이다.
그순간 수백마리의 노란 소는 더이상 당신이 처음 봤던 그 노란 소가 아니다.
그저 노란 소 수백마리의 한 무리로 보이게 될 뿐이다.
그런데 그 노오란 소떼 가운데 무언가가 보인다.
소다! 그런데 이번엔 보라색이다!
노란 소떼 가운데 보라색 소 한마리는 노란 소를 처음 봤을 때 만큼이나 충격적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퍼플카우의 법칙이다.
딱딱할거라고만 생각했던 마케팅의 법칙을 단순명료하게 콕 찝어낸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례들을 비추어 퍼플카우의 법칙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마치 콜롬버스가 달걀을 똑바로 세웠던 일 만큼이나 그닥 어려울 것 같지 않은 일인데
리마커블 해지는게 결코 쉬운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마케팅을 잘 알던, 모르던, 한번 쯤 생각해주게끔 하는 책 인것 같네요..
책 자체가 퍼플카우라고 하면 설명이 되려나...
슥슥 넘기기 쉽게 글자도 읽기 편하고 사례분석이 많기는 한데 미국문화 중심이라
약간 이해 안가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래도 어느정도 설명을 잘 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