꼿 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 - 신문광고로 본 근대의 풍경
김태수 지음 / 황소자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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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한 기분이었다!


신문, 광고 등 옛 매체를 통해 바라본 해방 이후 우리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의 교육열은 7,80년대부터 시작된 줄 알았다.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면서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더 잘 먹고 잘 살아보겠다고
교육만큼은 제대로 시키겠다 하면서 불이 붙었는 줄 알았다.

설마 해방이후부터 영어교육 열풍이 시작됐을 줄이야!

동그랗고 평평한 얼굴은 한국인 고유의 美라 생각했고 거울보며 스스로를 달래곤 했는데!
동그랗고 평평한 얼굴을 가진 자들을 위로해주기 위한 구슬림이었다.
해방이전부터 사람들은 서구적인 얼굴과 체형을 가진 이들을 부러워 했다고 한다.
신문 지면 의류 광고에는 만화로 그린 세련된 서양인들이 즐비했으니까..

 

과거는 곧 현재이자 미래라고 했던가..

솔직히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피부로 와닿는 생활 속 과거 모습.

조금은 독특하고 낯설지만 지금의 우리네 삶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그네들 삶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올해 산 그 어느책보다 情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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