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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시간
이화정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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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벨문학상으로 독서에 관심을 갖게되고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이 동하기 시작했다. 오래 묻혀 둔 책을 읽기보다 알라딘에 들어와 책 소식들 찾아보다가 심훈 수상작 <<야생의 시간>>을 알게되었다. 책 제목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을 법한 보라와 자주 사이 칼라 잎들이 제목을 잠식할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한 편을 읽는 시간을 그리 길지 않았지만 읽고 난 후 여운은 깊고 진하게 남았다. 이화정 작가가 누구일까? 하는 의문이들만큼 한 편 한 편 선명하게 구분되었다. 담백한 문체와 절제된 깊은 내면이 느껴졌다. 모든 작품들이 일당백이 할 만큼 완서도가 있어서 오랫만에 리뷰를 남겨봅니다.


저는 가쁜 숨을 내쉽니다. 화장터에서는 무심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울음은 점차 통곡이 되어갑니다. 백단향 냄새가 바람에 섞여 날아듭니다. 저는 괜히 서럽습니다. 복받칩니다. 돌아가면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그이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저는 압니다. 당신은 이제 다시는 제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 P35

은영은 무릎은 꿇고 엎드렸다. 우선 기차의 길이를 x로 두었다. 아버지는 은영 뒤에 있었다. 길이가 430m인 터널을 완전히 통과하는 데 20초가 걸렸으니 기차의 속력을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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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방
김미월 지음 / 민음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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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절대 가볍지 않은 내용인데 잘 읽혔네요. 넉살 좋은 문장, 30대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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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방
김미월 지음 / 민음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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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를 알지만 한 적은 없고, 민중가요를 알지만 제대로 불러 본 적 없는 나. 나의 20은 이러했다. 내가 20대에 읽었던 책엔 학생운동이 있었다. 그러나 현실 학교 생활은 연애와 아르바이트  공동의식보다는 어떻게 하면 혼자 친구도 사귀고 강의도 듣고 그러다 사람을 만나고 사귀고 헤어지고 이런 것이 었다.  여덟번째 방을 읽으면서 많이 웃었다. 그녀의 건조하면서 민첩한 문장 , 할 말을 다 하는 서사방식...애달픈 마음이 있으면서 그때 그랬지 라는 말로 위로하며 웃게 만드는 그녀의 문장들. 글을 참 잘쓰는 작가인 것 틀림없고 자기의 생각과 의견이 있는 작가인 것 같다. 그녀가 요즘 글쓰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는데... 한 편으로 아~하면서 이해가 되었다. 그냥 이해가 되었다. 그러나 잘 이겨낼 것 같다. 아마 서른 중반 성장소설 같은 글을 쓴 그녀가 이제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을 기대하며... 김미월 작가에게 응원의 한마디 하고 싶다. 미월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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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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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과 같이 읽었는데 김훈의 문체와 문장은 다들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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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지나 딥클린 포밍클렌저 클렌징로션 200ml - 200ml
존슨앤드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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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세자매 피부가 다 달라 화장품, 클렌징을 구입 할 때 좀더 민감한 사람을에게 맞추어사게 되는 것같더라구요. 저는 건성 둘쨰는 지성 셋째는 알레르기가 있어 좋다는 걸 사도 누가 한 명을 안 맞아 결국 각자 삽니다. 그러나 클렌징 제품이 떨어지면 고민 없이 뉴트로지나를 선택합니다.   크림류와 오일류를 써 오다가 로션류를 쓸 땐 묽어서 어색했는데 이제는 깔끔하고 비누칠도 덜 하게 되는 것 같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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