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인생 수업
장재형 지음 / 다산초당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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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아플 때, 이 책을 만났습니다.

700페이지가 넘던 그 벽돌책도 일주일 만에 완독했는데, 이 책은 2주나 걸렸습니다.

왜 내가 알코올중독에 빠졌었는지

왜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행복하다고 느꼈던 그 시점부터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는지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의 인생 파노라마가 펼쳐졌습니다.

마음이 아플 때 이 책을 만나서 감사했습니다.



장재형 작가님은 10만 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니체』의 저자입니다.

고전 문학, 동서양 철학, 서양 미술 등 30여 년간 1만 권이 넘는 책을 체계적으로 섭렵하였습니다.

플라톤 전집 30권을 독파 후, 서양 철학을 탄생시킨 플라톤 철학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눈앞의 현실에 현혹되지 않고 삶의 본질을 포착해 행복을 영위하는 방법을 이 책에 담아냅니다.



내적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삶만이 이데아를 향한다.

명상, 기도, 인문학 공부는 혼의 눈을 말게 유지하며 감수성을 키우는 데 유용하다.

많은 경험과 풍부한 감수성을 소유한 사람만이 빠르게 내적 성장을 할 수 있다.

p70, 265




인생의 의미나 목적을 상실한다면 공허함이라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

채워지지 않은 내면의 빈구석을 메우기 위해 과식, 중독 등 도피적 오락에 빠진다.

과잉과 결핍 사이에서 매 순간 흔들릴 때 가장 필요한 삶의 원칙은 절제다.

삶이 선사하는 모든 풍요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휘둘리지 말고, 지나치게 매몰되지 않도록 중용을 유지해야 한다.

p 169~171 & 272





행복해지려면, 행복해야 할 이유를 스스로 찾아야만 한다.


소중한 사람을 사랑할 때,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나 예술 작품을 볼 때,

갓 구운 빵과 함께 갓 볶은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우리의 행복 호르몬 수치는 높아진다.


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 중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명랑한 마음"이다.

p176~177 & 213





행복이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과정 안에서

즐거움을 느낄 때 찾아오는 것

-플라톤의 인생 수업 p200 -





삶의 퍼즐이 맞춰져 가는 느낌입니다.


<서평 원본>

https://blog.naver.com/happywanggane/2234161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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