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되고 리더를 하면서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2:15))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싶은 마음에 성경 관련 책들을 많이 읽고 공부했습니다. 모임을 이끌 때 본문만 읽기 보다는 본문이 어떤 지역에서 일어난 일인지 알려주었을 때 지체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 성경지도 책들도 많이 사서 가지고 있는데..이 "그리는 성경"처럼 지도에 직접 장과 절, 키워드를 기록하고 루트를 그려보는 책은 처음입니다.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순서가 잘 나와있습니다. 저는step1. 성경 본문을 읽으면서 책에 안내되어 있는 대로 지명에 형광펜으로 표시합니다. 부록에 수록되어 있는 지도에도 해당 지역이 어디인지 확인합니다. step2. 각 지역이 언급된 장과 절, 그리고 대표되는 내용을 지도에 표시합니다. step3. 책에서 표시하라고 한 경로대로 지도에 초록펜으로 표시합니다. step4. 본문을 다시 읽으면서 지도의 경로를 손가락으로 따라가봅니다. 부록에 두번씩 그려볼 수 있도록 같은 지도가 양쪽으로 들어가 있고, 직접 지도에 그리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을 위해 OHP피름도 들어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이동하셨구나- 예수님의 발자취를 좇을 수 있어서 은혜가 있었습니다. 설교시간에 복음서의 내용이 나올 때 지도가 생각나서 더 감동이 되었습니다. 깊은 묵상을 할 수 있도록 복음서의 특징들과 실제 그 지역들의 사진들이 풀컬러로 나와있어서 더욱 입체적으로 성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지순례를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 책을 공부하고 가면 감회가 새롭겠다는 생각이 들어 언젠가 성지순례를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소그룹리더들에게 꼭 이 책을 공부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많은 지체들이 그리는 성경을 통해 말씀을 더 깊이있게 알게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