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에 이런 말이 있지요.

"앞설 때도 있고,
뒤처질 때도 있다.
움직일 때도 있고,
쉴 때도 있다.
기운찰 때도 있고,
지칠 때도 있으며안전할 때도 있고,
위험에 처할 때도 있다."

어둠이 내리는 저녁입니다.
충분히 휴식하세요.

마음도 안과 밖이 있습니다.
마음 안에 있을 때는 마음을 볼 수 없습니다.
마음에 갇혀 있을 때 우리는
아무것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마음 밖으로 걸어 나가야 합니다.
마음의 울타리를 걷어치우고
울타리 밖에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그것은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코끝으로 들락날락하는 호흡을 지켜보며
들어가는 숨에다 들이마심‘ 하며 이름 붙이고,
내쉬는 숨에다 ‘내쉼‘ 하며 이름만 붙이면 됩니다.

이름을 붙이는 순간 당신은
마음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울타리 밖에서 마음을 지켜보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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