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도 백 년이 넘으면 마음을 갖고, 사람을 현혹한다" 

 처음 이책을 봤을때 아마 한참 공포물쪽에 흥미를 느끼고 있던 때였던거 같다.....대여점 언니의 권유로 첨 손에 들었을때는 느낌이 색달랐다...지금까지의 공포물은 그림이 대체로 무서웠는데 이 책은 그림이 넘 예쁜게 이게 과연 공포물쪽인가 싶었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자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골동품을 취급하는 우유당에는 주인공 렌과 주인인 할아버지가 함께 살고있다...골동품에 서린 정령??혹은 요괴를 직접 볼 수 있는 렌과 그 골동품 각각에 서린 사연들이 단편으로 이어지는 세상이는 에피소드 한편으로 끝날때도 있고 또 다른 에피소드로 이어지기도 하는 피카레스크식 만화다.....공포라기보단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이 강한 만화이다....세상이를 읽다보면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게되고 일본에는 역시 요괴전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한편으론 괴기스러울 수 있는 이야기를 너무도 아름답게 그려내는 작가의 능력에 감탄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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