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능력검정시험
이만적 지음 / 에스티앤북스(ST&BOOKS)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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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자격시험이 생겼다는 말이 다소 생소한것도 있고 호기심이 생겨 구입한 책이다.
수준은 딱 교과서정도의 수준인 것 같고 사진이 많고 글씨 크기도 큰 편이다. 개괄서 혹은 세계사의 개념을 익히기에는 적당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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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써니
진양 지음 / 청어람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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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우연히 지나가다가 이상하게 필이 꽂혀서 보게 되었다.

사실은 정말 재밌는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 뭐가 재미난지 몰라서 방황하던 차였다.

책을 많이 본 흔적도 나고, 손때도 꽤있어서 아 이거 재밌나보네 하고 봤다.

역시나 그 날 새벽에 다크써클이 강림하도록 계속 빠져들었다.

88만원 받으면서 학원에서 초딩들과 씨름하는 평범한 학원강사인 선희

미국 대기업의 아들인 라이언, 그러나 어머니는 한국인인 혼혈아

그의 절친한 친구 랜디 또한 반은 한국인인 혼혈아 이다.

라이언이 청혼하고자 했던 여자친구 줄리아가 오히려 랜디에게 청혼을 한 사실을 알고 라이언은 충격받지만

랜디는 그녀의 청혼을 잠시 보류한다.

이유인 즉 어렸을 때 한국에서 혼혈아라고 놀림받을 때 구해준 첫사랑 선희때문이었다.

첫사랑을 만나보고 결정하겠다는 랜디의 대답에

라이언은 랜디보다 한발 앞서 한국에 가서 선희를 만난다.

랜디와 선희를 잘되게 한 뒤, 자신은 줄리아와 잘해보려는 속셈으로...

그런데 일은 이때부터 꼬인다. 정말 웃기게 꼬인다.

읽다보면, 현실감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소설이려니 하고 정신줄놓고 보았다.

중간 중간 라이언이 미숙한 한국어 실력때문에 일어나는 사건들 정말 웃긴다.

우울하거나, 시간을 빨리 때우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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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행진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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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처음 안건 공중그네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부터 였다. [사실 재미없어서 소설책은 안봤다. 오다기리죠가 나오는 공중그네 드라마를 먼저보고 났기 때문이다. 드라마도 썩... 이해가 안갔다]
왜 이 소설이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 다음에 읽은 건 남쪽으로 튀어! 1,2편 이건 재밌었다.

일본의  빨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고, 또 그들이 일본사회에서 겪는 편견이나, 그들만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소재였다. 시간나면 또 볼 생각이다.

그리고 다음은 이 한밤중에 행진, 일본소설에 관심이 있던 터라 제목은 생소하지 않다. [다만 볼 생각을 안한 것 뿐이다]

일본소설을 읽은 지 오래되서, 랜덤으로 고른건데, 왠걸 오늘 하루 다 읽었다. 너무 재밌게 봤다.

 

10억 이라는 돈을 위해 우여곡절 끝에 보인 세사람.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 25살이라는 거

이 소설을 보고 있자니, 젊다는 게 좋긴 좋은건가 보다 싶다. 정말 열정적이다. 단, 돈이라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말이다.

그리고 이 소설 읽고 있자니 점점 추리소설같고, 글 구성이 조밀조밀한 것이 술술~ 읽어내려져 간다.

총 세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인공의 시각으로 글을 서술해 나가는 것도 참 특이하다. 그래서 사건의 전개방향을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으로

읽을 수 있다고 해야할까?

 

일본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제목은 '폭소스릴러' 란다. 한번 찾아봐야겠다.

오랜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봤다. 이래서 난 일본소설이 좋다.

소재 특이하고, 재미도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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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프리 - 솔직한 도시 런던에서 공짜로 즐기는 자유
이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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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에는 여행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었다. 왜냐? 여행가고 싶으니까,

기분이 울적할 때 여행서적을 읽으면 기분이 많이 풀렸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었다. 내가 여행서적을 읽고 기분이 많이 풀렸을 때는 어릴적 이야기였다.

지금은 이런 여행서적 읽으면, 열불이 난다. [여행을 갈 수 없는 내 상황이 오버랩 되면서 짜증이 솟구치더라 ]

그런 내 마음을 다 잡고 본 것이 이 책이다.

그래도 외국에 나가려는 사람이 관련책을 조금이라도 읽어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 였다.

 

사실 영국에 관심이 있었다. 요즘 유럽에 왜이렇게 필이 꽂히는 지 모르겠다.

단순히 비가 많이 내리고 우중충한 도시인 런던이 있는 곳이기에, 안개비 쫘악 내리고 런던의 돌로 만든 보도블럭과 건물들이 촉촉히 젖는 그런 상상을 마구 마구 했다. 갠적으로 그런날씨를 좋아하니까..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런던은 일년내내 비가 오는 곳이 아니었다. 절기별로 나누어져 있었다.

그리고 저자는 런던의 잘 알려진 곳을 설명하기 보다, 공짜로 돈도 안들이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구 마구 소개한다.

세계에서 물가가 제일 비싼 곳에 왔으니 그만큼 본전을 뽑고 가겠다는 심사였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열심히 스타벅스에서 알바도 해보고, 주말에 쉬지않고 공짜 이벤트들을 즐기며, 30살을 런던에서 보냈다는 저자였다. 간간히 취재알바도 하면서. 사람 참 긍정적인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도 부러웠다..

나도 30살이 될때까지 저렇게 열정적으로 살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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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카미노 별들의 들판까지 오늘도 걷는다 - 스페인 산티아고 가는 길, 길 위에서 만난 세계 4
신재원 지음 / 지성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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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망,,, 엘 카미노

엘 카미노에 대해서 요즘 사람들은 많이 알것이다. 예전보다는,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산티아고'는 바로 이 길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니까.

스페인에 있는 500킬로미터에 달하는 길로서 예전에는 성지 순례를 하던 길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많이 홍보도 되고 관광화 되었지만,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에는 성 야고보가 묻혀있는 곳이다,

바로크 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이 순례자들의 최종목적지의 상징이 된 곳이라고 한다.

 

아 말을 하면 뭐하랴... 직접 가봐야지

늙어 죽기전엔, 한번 여기 가보려고 관련 서적을 이것 저것 읽고 있다.

예전에 비해 카미노에 다녀온 한국인이 참 많아졌다. 관련 책도 많아졌고 말이다.

유럽의 살인적 물가에 비해, 이 카미노에서 식비나 숙박비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순례자들을 위해 무한 지원 및 봉사단체가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길을 가고 싶은 이유는 이렇게 저렴하게 유럽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왠지 이 길에 들어서면 온전히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였다.

파울로 코엘료가 이 길을 설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봤을때도 관심이 갔지만, 정말 재밌게 읽은 그의 책 '산티아고'가 이 길에서 겪은 바를

바탕으로 쓴 것이라는 말을 듣고, 너무 가고 싶어졌다.

지금도 이 책 외에도, 다른 카미노에 관한 책을 다 읽을 작정이다. 매번 반복되는 지명이 나오고 장소들이 나오지만 그래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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