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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사 세일러문 1
Nakayoshi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미소녀들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작품. KBS에서 방영될 때 첨으로 알게 된 만화입니다. 한 동안 푹 빠져서 헤어날 수 없었는데, 요즘에는 여기 저기서 재탕을 해서 봐도 맹숭맹숭하기만 하네요. 지금 생각하면 스토리도 뻔한데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지구를 지키려는 세일러 문 무리와 세계정복의 야욕을 불태우는 안티 문이나 여왕의 대립적 구도와 권선징악적 이야기. 물론 중간에 사랑 얘기도, 우라누스 (실제로 영어 발음할 땐 천왕성은 유래너스라고 발음해야 한다네요~)나 넵튠 같은 우방도 적도 아닌 것 같은 캐릭터들도 등장하긴 하지만요. 세일러 문의 모션과 함께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란 말을 남동생이 똑같이 재현해 보이기도 했었지요. ^^;
이런 말하기 조금 창피하기도 한데, 세일러 문에 한 참 빠져 있을 땐 꿈 속에서 턱시도 가면이 나타나기도...--; (엄마가 들으면, '넌 아직도 애냐?' 그러시겠죠? 근데, 요즘엔 사쿠라에 빠져있는데도 유에나 유키토, 샤오란이 꿈에 나타나진 안테요. 나도 이제 나이가 들긴 드는 건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