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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고로야, 고마워
오타니 준코 지음, 오타니 에이지 사진, 구혜영 옮김 / 오늘의책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다이고로는 1970년 대에 일본에 널리 있었던 기형 원숭이들 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팔다리 없고 오직 몸으로 굴러 다니는 다이고로에게 가족들이 내 준 사랑과 그리고 그들을 생각하는 다이고로의 마음 씀씀이를 볼 때 참!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정든 다이고로가 갑자기 가족 품에서 떠나갈 때 그 때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2년 여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누구나 정을 들었을 테니까요.
특히 책 속에서 나오는 다이고로의 사진은 더욱 독자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다이고로가 어떻게 생겼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책 속의 사진은 우리들에게 무언가를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마음이 훈훈해 지는 책, 이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면 이 말 밖에는 없을 거 같네요. 분량도 얼마 되지 않아서 단숨에 읽었답니다...^^*정말 좋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