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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펜드 G.Defend 34
모리모토 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5월
4,500원 → 4,050원(10%할인) / 마일리지 2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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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숍 오브 호러즈 1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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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숍 오브 호러스.. 알라딘 리뷰에서 나왔듯 차이나 타운의 어떤 팻숍을 통해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다..

기본 구성은 에피소드 진행방식으로 되어있다.. 각각의 '화' 마다 한개의 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이 해결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간다.. 모든 에피소드가 저마다 다른 것을 이야기하고 다른 엔딩을 만든다.. 하지만 스토리 전반에 걸쳐서 비슷한 것을 반복하며 결국 하나의 의미를 부각시킨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욕심.. 그로인해 부서진 꿈, 환상 그리고 상처받은 자연이 바로 그것이다.. 그 의미는 캐릭터 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먼저 팻 숍의 신비한 주인 'D'백작.. 엷은 가면같은 웃음을 지으며 인간보다는 동물의 생명을 더 중요시 하는 그는.. '복수'라는 이름으로 인간 사회에 머무르며 수많은 사건들을 잃으킨다.. 인간의 더러운 욕망으 파괴당한 자연을 대신 하는 그의 복수는 '계약'이란것으로 인간을 묶어 놓고 그것을 어긴자에게 돌아오는 대가는 상상 이상으로 끔찍한 것이다.. 그의 복수는 인간이 멸망하는 그 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런 D백작을 의심하며 그를 쫒는 형사 레옹 오르콧.. 그는 미국인이다.. 레옹은 쉽게 흥분하고 다혈질에 쓸때없는 정의감이 넘치며 살아남으려는 의지가 강한 전형적인 '일본인이 보는' 미국인이다.. 작가가 이 만화의 배경을 미국으로 하고 이 형사를 미국인으로 한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듯하다..자신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다른것을 파괴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간을 '미국인'이란 것으로 표현 한것이다.. (실제로 그들은 많은 것들을 파괴했다..) 하지만 그에게 보통 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들 (팻 숍 동물들의 인간형)을 보이게 함으로써 이미 어른이 되어 꿈을 잃어버린 인간들에게 아직 남아있는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보여주고 그를 통해 인간에게 남아있는 작은 희망을 보여준다..

레옹의 동생 크리스 오르콧.. 말을 잃어버린 아이.. 그는 정신적 충격으로 말을 잃어 버린후 백작의 팻숍에 맞겨진다.. 크리스는 팻숍에 온 그날부터 주변의 동물들이 인간으로 보인다.. 말을 하지 않아도 대화가 통하고 문 뒷편의 미로들과 수많은 방들을 지나 다닐수 있다.. 아직 꿈과 환상을 가지고 있는 어린아이.. 백작은 그도 언젠가 커서 다른이들과 같은 어른이 되면 이 모든것들은 거짓이라 부정하며 잊어 버릴지도 모른다 하며 슬퍼한다.. 그의 생각대로 크리스는 인간의 말을 되찾아 인간들의 사회로 돌아간다.. 그동안 인간으로 보였던 동물들도 더이상 인간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크리스는 그동안 격었던 일들을 거짓이라고 부정하지 않는다.. 그 모든것을 사실이라 믿고 어른이 되는 그.. 작가는 그를 어릴적 꿈을 간직하고 성장한 어른으로 만듦으로써 레옹과는 또 다른 인간들의 희망으로 표현한다..

D백작의 아버지.. 인간들에 의해 비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자신들의 복수의 의미를 D백작에게 각인시킨다.. 하지만 그는 또 다시 인간으로 부활하여 인간의 곁에서 살아 가고자 한다..

어쩌면 그들의 '복수'의 목적은 인간의 멸망이 아니라 파괴 되지 않은 꿈과 환상 그리고 자연을 인간에게 다시 전해 주는 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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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29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유쾌 통쾌한 만화! 정말 황당무개한 해적단..'밀짚모자 해적단' 그들을 살펴보면 이렇다..

주인공은 그야말로 바보가 아닌가싶을 정도로 유쾌한 선장 루피! 그에게는 '상식'이란것이 통하지 않는다.. 그의 주변인물들도 그.다.지. 정상은 아닌듯 싶으나 그런 그들을 어이없게 만드는 루피는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 그는 해적왕이 되기위해 '원피스'를 찾아 자신의 항해를 시작한다..

그의 첫번째 동료이자 삼검류의 대가 해적사냥꾼 조로! 무지막지한 검실력을 가졌으며 머리속에는 싸움과 수련 밖에는 들지 않은듯 무슨 일만 있으며 부수고 말자는 식.. 하지만 정말 강하다.. 그는 세계제일 대검호가 되기위해 '매의 눈 미호크'를 찾아 항해를 시작한다.. '앞으론 지지 않아.. 그정도가 되어 주지않으면 곤란하잖아.. 불만있냐? 해적왕!' (이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두번째 동료.. 뛰어난 항해사이자 해적 전문 도둑 나미! '루피 해적단'의 유.일.한. 정상인 같다.. 돈을 조금(?) 밝히긴 하지만 그건 자신의 배경때문.. 살아온 일생이 평탄치 않았던 탓으로 아무도 믿지 못하고 친구도 못만들던 그녀.. 그녀는 자신의 마을을 구하기 위해 그다음엔 세계 지도를 그리기 위해 자신의 항해를 떠난다.. '나미! 넌 내 동료다!' 아론을 물리친 후 루피가 나미를 완전한 자신의 동료로 만들며 한 말이다..

세번째 동료.. 병적인 거짓말 & 허풍 쟁이 우솝! 아버지가 붉은 머리 해적단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에 못지않은 멋진 바다 사나이가 되기 위해 항해를 시작한다.. 겁도 많고 거짓말과 허풍투서이지만 그러면서 용감하게 위험에 뛰어 드는 그를 보며 진짜 용기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네번째 동료.. 바다 요리사 상디.. 여자도 좋고 요리도 좋다.. 배고픈 자에게는 설사 악마라 하더라도 밥을 준다.. '밥을 먹여준뒤의 일따위 생각하기 조차 귀찮아..'라고 하며 목숨을 걸고 요리를 만드는 멋진 바다의 요리사.. 오랜 꿈이었던 오올 불루를 찾기 위해 루피를 따라 나선다..

마지막 동료.. 평범하지 않은 선의 사슴 쵸파.. '루피 해적단'의 마스코트~ 귀엽다.. 무지 귀엽다.. 칭찬 받으면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것 자체도 너무 귀엽다.. 악마의 열매를 먹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슴.. 그랜드 라인의 항해 중간에 루피 해적단의 선의로 들어온 그는 예전부터 동경했던 모험의 세계로 푹 빠져든다..

이렇게 절.대.로.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들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 정말 황당 무계하다.. 어이 없다.. 그렇지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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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1
츠카사 오시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5년 10월
평점 :
절판


이 만화는 솔직히 비현실적이다. 프로도 힘들다는 초 강력 슛을 날리는 고등학생에 빠른 스피드와 세계 정상급의 테크닉을 구사하는 그 친구 거기에 거의 동물적인 육감과 운동실력의 골키퍼. 정말 비현실적이다. 하지만 그런 면이 만화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슛은 단순히 그런 비현실적만 있는것이 아니다.

첫째 구성면에서. 스포츠 만화에서는 '기적'과 '신화'는 필수요소 이다. 그리고 '슛'에서는 그 기적과 신화의 구성이 약간 특이하다. 보통의 스포츠 만화들은 대게 재능이 있(으나 감추어져 있)는 주인공들이 가장 아래 부터 여러가지 일들을 거치고 자신의 능력을 일깨우면서 성장하고 결국은 꿈을 잡아 간다. 즉 주인공들이 '기적'을 이루어 내며 '신화'를 창조해 나가는 구성이다. 아니면 옛날의 '신화'(보통은 아버지나 스승들에 의한 신화)를 동경해온 주인공들이 좀더 커서 '기적'을 일으키며 그 '신화'를 재현해 내는 구성이다.

하지만 슛은 약간 다르다. 그들은 '신화'와 함께 시작한다. '구보'라는 신화와 함께 시작함으로서 그들은 진짜 바닦이 아닌 중간 정도부터 시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신화를 잃음(구보의 죽음)으로서 진짜 바닦의 바닦에서 다시 시작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처음부터 없던걸 얻어 가는 상황과 중요한것을 잃어버리고 극복해 나가는 상황 중 어떤것이 더 힘들지는 불보듯 뻔한일. 잃어 버린 신화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 그것을 극복하고 그것을 토대로 또다른 기적을 만들며 미완성의 신화를 완성한다는 구성은 슛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그리고 그 신화와 함께 슛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축구를 좋아한다'는 테마는 이 독특한 구성과 함께 빛을 발하고 있다.

두번째는 캐릭터들의 개성과 성장. 스포츠만화는 '캐릭터 성장만화'가 될수밖에없다. 그렇다면 캐릭터가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개성있게 성장하느냐에 따라서 재미가 가중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처음에는 '구보'의 빈자리는 '전중'이라는 캐릭터가 메우고 그의 부족한 면을 '평송'과 '건이'가 메우면서 이 '최강트리오'가 이끄는 그들만의 팀이 되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좀더 읽으면서 생각을 바꿀수 밖에 없었다. 슛에서는 '신화'의 자리를 메우는것은 '또다른 신화'가 아니라 신화가 남긴 모든 부원들이 조금씩 성장하면서 함께 그자리를 메우게 된다.

실제로 '전중'은 '구보의 10번'을 물려받고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만 그가 구보의 대타가 된것은 절대 아니다. 그는 그만의 독특한 약간 우유부단하면서도 어떤순간에든 공을 쫏는 에이스로 성장한다. 팀원의 기대를 한몸에 받긴 하지만 구보처럼 든든한 지도자는 되지못하고 구보같은 테크닉 역시 없다. 가장 중요한 지도자적 요소는 그저 단순한 조연같던 단지 구보의 파트너로만 나온것 같던 '독시'가 이어가게 된다(개인적으로 이 독시라는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든다) 그는 처음에는 약간 '재수없다'라고 느낄정도고 실력 역시 구보라는 천재에 가려서 별볼일 없을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그의 진가는 구보가 죽음으로서 빛이난다. 구보가 없는 팀을 지도하면서 최고의 게임메이커로 성장하는 그는 마지막에는 신화가 선택한 어찌보면 전중보다 더 구보의 후계자로서 어울리는 캐릭터로 성장해있다. 테크닉 적인 면은 평송이 이어 받은듯 하다. 빠른발과 더불어 정상급의 테크닉 그리고 이론적인 부석능력은 천재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이들 뿐만 아니다. 건이는 여러 강적들의 상상을 초월하는(정말 어처구니없는) 슛들을 격으면서 문제아에서 든든한 수문장으로 성장하게된다. 중간에 들어온 '마굴'은 구보에 대한 집착에서 주인공들을 깨우는 역활을 하고 초반에는 정말 눈에 띄지않던 '신일'은 마지막엔 오프사이드 트랩을 구사하며 조용하면서도 가장 중요할때 나타나는 럭키보이가 된다. 그외에 일미, 전중의 누나, 평송의 아버지 등등의 주변 캐릭터들도 각각의 개성으로 슛의 재미를 한것 높혀준다.

이런 특징들로 인해 슛은 자신만의 색깔을 갖게 슛만의 재미가 생겨난다. 스포츠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만화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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