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김소형 옮김 / 조은세상(북두)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한 십이국기 시리즈. 요즘 나오는 판타지들은 대부분 톨킨식의 틀에 맞춘듯한 판타지고, 그 틀을 조금 벗어났다고 해도 드래곤 엘프 마족 등 유명한 몬스터나 종족은 거의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십이국기의 작가인 오노 후유미는 후기에서도 말하지만 판타지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썼기때문에 기존의 판타지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의 판타지 입니다. 저는 이런게 진정한 의미의 판타지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현제 3부(5권)까지 읽었는데 부를 넘어갈수록 과거의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그렇다고 뒤에부터 읽으면 절대 안되는 내용입니다. 1부의경우는 십이국기의 세계관에대해 몰라서 고생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십이국기에대해 잘 아는 상태에서 본다면 오히려 재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일러스트도 굉장히 좋습니다.

단점은 번역은 잘된 편이지만 종종등장하는 한자나, 한자의 일본식 발음에 따른 이야기등, 번역된걸 읽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그리고 3,4권은 일본에선 어떻게 냈는지는 몰라도 글씨크기와 여백문제가 좀 심합니다. 차라리 두꺼운 한권으로 내고 약간 비싸게 받는게 낳았을것 같습니다. 5권은다시 글씨가 작아지지만 6권부터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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