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정철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9월

개인적으로 많이 팔리는 책에 대해선 별로 신뢰가 안가는 편이다.

광고등을 많이 해서 내용에 비해 읽어봤을 때 실속이 없는 경우도 많고

또 막상 읽었을 때 실망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 책도 그런 심정으로 할인되고 적립금도 주니까

속는 셈 치고 한 번 읽어보자고 별 기대 안하고 산 책이다.

그런데 내가 그동안 읽어봤던 초보 재테크 책 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책인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앞에 20대라는 게 붙여져 있는 건

젊었을 때부터 재테크를 시작하라는 것만을 강조하기 위함은 아니고,

젊은 나이라 아직까지 소득이 그리 많지는 않고

여지껏 모아놓은 자본이 그리 많지 않은 20대를 상대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이었다.

아예 모아놓은 돈이 없는 경우부터 시작해서

3000만원 모으는 전략, 그다음 5000만원 모으기, 7000만원 모으기, 내 집 장만하기 등

젊은 나이의 사회인의 실정에 맞게 재테크에 대해 설명한 글이다.

또한 어렵지 않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주 재밌게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이었다.

개인적으론 같은 저자가 쓴 '목돈만들기 적립식펀드가 최고다'보다

이 책이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