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반양장) 창비청소년문학 106
이희영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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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찾고 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열심히 달리다가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어른들이 읽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다.
청소년 문학이라서 많이 무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했고 그래서 가볍게 읽을 생각이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수리와 류의 이야기에서 나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어떤 마음인지 알기에 마음이 더 아팠고 그만큼 더 집중해서 봤다. '나나'를 읽으며 나도 나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어떻게 '나'를 찾아가야 할지 어느 정도 갈피를 잡았다.
소설을 읽는 동안 주인공들과 함께 성장을 한 것 같다.
한편의 단편 드라마를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에게서 '나'로 돌아갈 시간, 단 일주일을 담은 이야기> 그래서 '나나' 제목을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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