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스러운 고독의 맛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박선형 옮김 / 샘터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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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돌이켜보면 인생의 방향을 선택하는 두 개의 나침반이 있었던 것 같다. 하나는 그 일이 즐거운가, 또 하나는 얼마나 자유로운가 하는 점이다. 즐거운지, 자유로운지 이 두 가지 나침반의 결정에 따라 걸어온 결과 나의 인생은 항상 나 자신에게 납득할 만한 삶이 되었다. 살다 보면 힘든 일도 기분을 망치는 일도 많다.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을 되도록 즐겁게 누릴 줄 아는, 마음까지 자유로운 내가 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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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일상 이야기 같은데 묘하게 재미있고 빠져들게 되는 책, 『사치스러운 고독의 맛』. 모든 문장을 빠트리지 않고 하나하나 마음에 담고 싶은 책은 실로 오랜만이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때는 몇 문장만을 뽑아 올려야 하기 때문에 고민고민하다 선택한 것이 바로 위의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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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생활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어떤/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였다. 그 당시에 분명히 느꼈던 부당함의 감정이 시간이 흘러 '참을만한 힘듦이었던 걸까?', '내가 너무 나 좋은 일만 하려는 걸까?'와 같은 고민으로 변모했고, 그래서 더더욱 어떤 일을 선택해야 하는지, 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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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련의 고민 끝에 지금은 모종의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고, 그 계획은 작가의 인생 나침반처럼 '즐거운가'와 '자유로운가'의 기준을 바탕으로 정해졌기에 힘든 순간을 맞이하더라도 즐겁게 누리게 되지 않을까 작은 기대를 걸어본다. 꼭 큰 성공을 이루는 삶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나 자신에게 납득할 만한 삶"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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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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