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자라는 방 : 제6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경연 외 153명 지음, 꿈이 자라는 방을 만드는 사람들 엮음 / 샘터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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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가시는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가시 때문에 오래도록 삶을 혐오하게 되기도 한다. 가시 자체가 무엇인가 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어차피 뺄 수 없는 삶의 가시라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스려 나가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뽑히기를 간절히 바라는 가시야말로 우리가 더 깊이 끌어안고 살아야 하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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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이 자라는 방》은 6회째를 맞은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응모작 중 아이들의 풋풋한 꿈과 진솔한 내면이 담긴 작품들을 가려 뽑은 책이다. 위의 문장은 책 121쪽에 나오는 「가시」라는 작품의 일부분으로, 모든 작품이 좋았지만 특히 이 글이 가슴에 와닿아 뽑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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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떠한 방식으로든 본인이 가진 상처를 드러내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밀한 감정을 '가시'에 빗대며 글로 담담히 풀어낸 이 작품이, 그리고 그 가시를 끌어안을 존재로 여기는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한 편의 글로 저자가 처한 상황에 대해 잘 안다고 할 수는 없기에 쉽사리 응원의 말도 꺼내기 어렵지만, 현재 저자의 몸에 꽂혀 있는 가시를 부디 본인만의 방법으로 잘 다뤄나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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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이 그렇듯, 해당 책은 전체적으로 아이들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그림과 글로 이뤄져 있다. 몇몇 작품들은 귀여워서 웃음이 피식피식 나기도 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돌아보면 사소해 보이지만, 그 나이대에 하게 되는 고민들이 있기에, 그래서 이렇게 작품으로 만든 것이겠지라는 생각에 진지한 마음으로 찬찬히 읽어나간 책이었다. 그들이 앞으로 가지게 될 수많은 고민들 또한 지금처럼 깊이 사유하고, 해결해나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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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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