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동생 뚱주 킨더 어린이 도서관 2
오은영 지음, 강수진 그림 / 킨더랜드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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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든 후에 도착해서 제가 먼저 읽어 보게 되었는데요.

단숨에 끝까지 읽었습니다.

우리의 주인공 한주가 당연히 나중에 완치되길 바라면서 책을 덮었네요
 

한주 동생 뚱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노입니다.

인간의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복제돼지죠. 처음에 한주는 뚱주가 그냥 외삼촌의 선물인줄 알고

점점 정이 들어가고 가족처럼 여기게 됩니다. 물론 한주 부모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목차에서 보여지듯 한주는 축구를 하고 싶어 하는 한주에게 어느날 보내진 뚱주는

좀 다른 가족입니다. 그래서 한주는 뚱주의 탈출을 감행합니다.

 
한주는 돌연변이 유전자입니다. 그래서 뚱주의 장기가 꼬옥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주는 동생에게 절대 그럴수 없습니다. 자신이 살고자 뚱주를 죽일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아, 그런데 뭐 그냥 이야기의 전개상 필요했던 부분일수 있지만  

한주의 병이 미연에 방지될수 있었는데

엄마의 욕심으로 돌연변이 유전자로 태어난것으로 표현된것은 참으로 씁쓸했습니다.

 

한주는 뚱주를 탈출시킨 후 친구 구슬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며  

돌아올 봄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겨울을 잘 견딜래요. 내게도 새봄은 올 거고 새봄은 앞으로 많아요. 난 살아 있으니까요

한주에게도 정말 새봄이 오겠죠?

우리 마음에 봄이 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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