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4집 - 질꼬냉이
김용우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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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란 사람이 누군지도 모를때 티비에서 용천검이란 음악을 부르는 소리꾼 김용우를 보게 되었다. 우리 음악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그 음악을 널리 알리려는 그의 열정이 너무 보기 좋았고 그의 열정을 옹호하고 싶었다.

솔직히 나는 국악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너무 졸립고, 어렵기만한 장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김용우의 용천검을 들으면서 이렇게 쉽고 가벼운 국악도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다. 국악을 전혀 모르는 나같은 사람도 국악을 접할수 있다는게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국악이 어렵고 힘들어서 듣기가 싫었던 모든 사람에게 이 음악을 권하고 싶다. 맑은 목소리에 반하게 될 것이고, 마음이 편해지는 국악가락에 또한번 반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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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2집 - 琉璃假面 (유리가면)
김윤아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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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김윤아 역시 너무나도 좋아했다.

자우림이란 밴드 속에서 너무나도 강렬하게 어필하는 그녀가 너무 좋았다.

뭐든지 그녀에겐 어울리지 않는 것은 없었고, 뭐든지 그녀는 대단해 보였다. 그녀의 1집역시 그러했다.

그녀의 음악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게 그게 바로 가사인듯하다. 우울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일깨우는 가사가 너무 압권이다.

하지만 요번 2집은 잘 모르겠다. 음악부터가 너무나도 우울하고 어둡다. 그래서 자주 들을수가 없다. 혼자 듣고 있으면 너무나도 우울해서 미쳐버릴 것만 같아서 들을 수가 없다. 김윤아의 요번 음악은 너무 우울해서 슬프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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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 Silver Rain
임형주 노래 / 신나라뮤직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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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을 들어보고 임형주에게 너무나도 푹빠져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요번에 2집을 듣게 되었다.

1집때 보다 더 많이 성숙해진 듯한 느낌의  목소리...

모든 곡들이 다 좋았지만, 나는 will you go 가 가장 좋은것 같았다.

처음 도입부에 나오는 물흐르는 소리가 너무나도 아름답다. 그런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와 청아하기 그지없는 임형주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그 음악을 듣는 동안은 내가 스위스 알프스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출근할때, 그리고 퇴근할때 몸이 지치면 항상 will you go를 듣는다.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그런 나른함이 너무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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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3시간 - 새로운 시간의 발견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김혜숙 옮김 / 해바라기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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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적응하기 바빠서 일년동안은 집에오면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몰랐다. 처음으로 접하는 사회생활.. 너무나도 바쁘기만 했었다. 쉴새 없는 회식과 연장업무로 몸이 지쳐가고, 그런 나자신을 보면서 한심스러웠다.

사회생활이 몸에 적응될 때 쯤이 되니, 해놓은것은 하나도 없고 몸만 만신창이가 되는건 아닌가.. 하고 드디어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는 와중에 아침형인간이라는 획기적인것이 등장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모든것을 시작하는 인간형이 참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나는 내자신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퇴근후 3시간을 집중하라는 저녁형인간의 지침서가 훨씬더 좋았다.

물론 내가 항상 염두에 두고 있던 것들이라 전혀 새롭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실천에는 옮기기 힘든 부분을 이 책은 많이 옮겨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실천이 어려운 부분에 있어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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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선인장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사사키 아츠코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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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오리의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널리 읽고 익혀서 다들 가오리라는  여성작가가 낯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널리 읽혀진 소설을 읽어보지 못한채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그런 캐릭터를 처음 접해 봤기에 어른을 위한 동화를 읽는 기분으로 쉽게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과연 나는 모자, 오이, 2 이 셋중에서 어떤 인물에 부합하는 인간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무래도 소심한 2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읽으면서 쉽다고만 생각했지만 막상 읽고 나서 나를 돌아보게하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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