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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ㅣ 코딱지 코지 2
허정윤 글.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 아이들의 취향저격 책이예요
지식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을 읽는 것도 좋지만
재미있는 창작동화들도 함께 읽으면 아이들이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지겠지요
그런 의미로 아이들에게 딱 맞는!!
아이들의 취향저격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책입니당
제목만으로도 웃음이 나고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이예요
코딱지???!!!^^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혼자서 몇 번을 반복해 읽으면서 낄낄대던지..ㅋㅋㅋ
그러고는 5살 동생도 재미있어할 것 같다고
유치원에서 동생이 오면 같이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역시나 누나의 예상은 딱 맞았네요!!
제목을 듣자마자 웃기 시작하는 2호님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고 얼른 읽어달라 성화입니다
하늘을 날고 있는 코딱지 코지
코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용?
서영이 왼쪽 콧구멍 속에 살던 코딱지 코지는
서영이가 손에 묻혀 손가락을 툭! 튕기는 바람에 하늘을 날고 있어요
딸 : 앗! 나도 가끔 이렇게 튕기는데..ㅎㅎㅎㅎㅎ
코지가 날아간 곳은 동네 놀이터였어요
여기서 서영이네 개 춘심이를 만나고
춘심이에게 잡아먹히기 전에 열심히 서영이네 집으로 도망을 가지요
아들 : 아니 그럼 코딱지를 먹는거야????
너무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이시네요
혹시 너도.....
서영이제 집으로 무사히 들어온 코지는
너무나 멋진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지는데요
여기서 몇 번 읽어봤다고 책 속에 숨어있는 코딱지들을 동생에게 알려주고 있는 누나예요
그런데 서영이 엄마는 청소를 시작하고
코지는 청소기로 빨려들어갈 위험에 처하게 되지요
으악! 안돼!!!
다행히 코지는 다른 코딱지들의 도움으로 책상 위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거기서 서영이 오른쪽 콧구멍에 살던 코비도 만나게 되었어요
이 코딱지들은 다 서영이가 코를 후비고 책상 아래에 숨겨둔(?) 아이들인 것이지요 ^^;;;;;;
우리 책상 아래나 의자 아래에 막 코딱지들을 숨겨주고
끼리끼리 모여살게 하고 그런거.. 하지 않기로 해요 ^^;;;;;
다같이 만난 기념으로 파티를 여는 코딱지들
쿵짝쿵짝 신나는 시간을 갖네요
코딱지들이 신나게 노는 사이
서영이 엄마도 외출에서 돌아오시고 코딱지들은 모두 여기저기에 숨게 되지요
여기에서 강아지 춘심이의 얼굴이 살짝 비춰서
우리 모두 긴장을 했더랍니다
서영이네 가족이 행복한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코지와 코비는 서영이 콧구멍 속을 그리워합니다
그래서 둘은 다시 서영이 콧구멍 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정!!
책이니까 망정이지
밖에 있는 코딱지가 다시 코로 들어온다는 상상만으로 저는 속이 안좋은것 같은데
아이들은 싱글벙글입니다^^
그렇다면 콧구멍은 어떻게 찾을것인가??
바로 콧구멍 가까이에 가면 바람이 부는 것으로 콧구멍임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도 다 같이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를 해보았어요
서영이가 잠든 사이에 콧구멍 속으로 무사히 들어간 코지와 코비!!
앗! 그런데 역시나 재미있는 반전이 숨겨져 있었군요
다음날 보니 여기는 코지와 코비가 처음 보는 곳이었던 거예요
그럼 여기는 어디일까요?????
ㅋㅋㅋㅋ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새로운 콧구멍 속에서 행복한 코딱지들이겠지용??
우리 둘째는 완전히 이 책에 빠져부렀슴당~
계속 계속 읽어달라고 얼마나 이야기를 하던지요
누나는 옆에서 코지같은 코딱지를 만들어보겠다고 하고
둘째는 몇 번을 반복해서 책을 읽었답니다 ^^;;;;
1호님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홍색을 넣은 코딱지를 만들고 2호님은 무한반복 책읽기!
확실히 아이들 취향저격인게 느껴지시죠?
방학이라 서점나들이를 자주 하는데
코딱지 코지 책 만나더니 너무 반가워하던 아이였어요^^
방학동안 아이들의 취향저격인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책 읽혀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