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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호흡 - 호흡계 ㅣ 리틀 히포크라테스 6
조영욱 지음, 김현준 그림 / 봄마중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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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는 왜 두 개일까?
숨결 속에서 만나는 몸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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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숨을 쉴까?”
도서명: 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호흡 (호흡계)
글: 조영욱 / 그림: 김형준
출판사: 봄마중 / 출간일: 2025.03.25
이 책은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숨 쉬기’라는 놀라운 마법을 알려줘요.
코로 들어온 공기가 어떻게 폐까지 가는지,
산소는 어디로 가고, 이산화탄소는 어떻게 나오는지
쉽고도 알차게 알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과학 그림책이에요.
높은 산, 깊은 바다, 동물들의 숨결 이야기까지
숨에 얽힌 이야기가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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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 따라 걷는 이야기
“숨 쉬는 건 그냥 하는 게 아니었네!”
숨은 그냥 쉬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숨에는 과학의 비밀이 숨어 있었어요.
코는 단순히 냄새 맡는 기관이 아니고,
폐는 한 쌍으로 움직이며
심장과 함께 우리의 몸을 살게 해주고 있었어요.
숨 하나에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단 걸
우리는 이제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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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궁금증
“폐가 더 많으면 안 돼?”
책을 읽던 아이가 갑자기 물었어요.
“엄마, 폐는 옛날엔 몇 개였을까? 더 많으면 안 돼?”
그 질문 하나에
진화의 비밀까지 함께 알아보게 되었죠.
폐가 두 개인 이유는, 생존을 위한 지혜!
혹시 하나가 다쳐도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거래요.


내용이 어려워 보여서 우리는 함께
책속에 호흡기계 따라 그리기와
폐 모형 만들기를 했어요.
컵과 풍선을 이용해 만든 모형으로
횡격막의 움직임을 눈으로 보니
아이도 금세 이해했어요.
“엄마, 내 몸에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니 너무 신기해!”
이 경험은 마음 어딘가에
조용히 숨 쉬듯 남아
몸과 과학을 향한 첫 호기심이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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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것
“숨 쉬는 건 당연하지 않아요.”
책이 우리에게 알려준 가장 중요한 건
숨 쉬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는 거예요.
작고 조용한 기관들이 매일같이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몸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이 책은 생명의 경이로움을 알려주는 안내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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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남은 숨결들
두 개의 폐는 생명을 위한 날개
혹시 하나가 다치더라도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몸이 지혜롭게 진화했어요.
코는 숨결의 정원사
냄새만 맡는 게 아니라 공기를 데우고, 촉촉하게 하고,
먼지도 걸러주는 조용한 일꾼이에요.
심장과 폐는 생명의 춤을 춰요
폐는 산소를 보내고, 심장은 그것을 온몸으로 실어 나르죠.
마치 서로를 믿고 함께 일하는 친구처럼요.
숨 쉬는 세상, 우리만 있는 게 아니에요
물고기, 새, 곤충, 식물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숨을 쉬어요.
세상 모든 생명은 숨으로 이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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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교육은 지식을 담는 그릇이 아니라,
이해와 감탄이 자라나는 흙이어야 한다.”
— 존 듀이, 『경험과 교육』
같이 만든 폐모형을 직접 실험하며
“이게 내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야?”
하고 눈을 반짝이던 순간,
과학은 머리가 아닌 마음에 남았어요.
책에서 배운 호흡의 원리가
작은 손끝에서 살아 움직일 때,
그저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기억하는 것’이 되었지요.
듀이의 말처럼,
우리 아이는 오늘도 감탄이 자라나는 흙 위에서
배움의 씨앗을 키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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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숨결의 과학에 반짝이는 눈을 가진 아이”
몸속 이야기에 관심 많은 초등 저학년
의사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
만들고 실험하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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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꼭 읽어야 할 이유?
숨 쉬는 것도 그냥이 아니었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떠올렸어요.
몸은 말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는 늘 생명이 일하고 있다는 걸
이 책은 아이의 눈과 마음에 조용히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