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탈스런 소설가의 탈코르셋 실천기'나는 트렁크 팬티를 입는다.'p.5-11태초에 인간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태였다.그리고 태초의 옷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그런데 언젠가부터 보호하는 것을 넘어 감추는 것이 되었고,더 나아가 언젠가부터는 과시하기 위한 것이 되었다.그것이 부 이든, 아름다움이든,<본문 내용 중에서>우리가 판단하고 있던 것들은 과연 어떤 기준으로 생각해 왔는지에 대해 되돌아 보게되었다.왜 남녀 모두가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누구는 내놓아도 허용되고누군가는 비치기만 해도 뒤에서 수근거림과 시선을 느끼고 살아야 하는지..브래지어에 대한 단점은 여성들도 족히 알고 있을 것이다.소화불량, 답답함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하는 그것.우리는 왜 착용을 해야 하는 것일까?이 단원을 읽으면서 떠오른 인물이 한사람 있었다.이미 고인이 된 '설리'그녀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했고, 나쁜것이 아님에도 스타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수많은 공격을 당해왔다.악플을 다는 사람들 만의 문제가 아니었다.그녀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하니그녀를 구덩이로 몰아넣는 것은 기자들의 쓰레기 같은 타이틀도 한몫했다.왜? 그들은 그렇게 표현하고 있는가?그들은 그저 화젯거리가 필요했을 뿐이겠지만지금 몇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아도20대 초반의 여성이 취급받기에는너무나 가혹했다.그게 뭐라고... 그 천쪼가리가 뭐라고...우리 몸에 자라고 있는 것들자연스러운 것들이다.다리털, 겨드랑이털, 콧수염....그므시라꼬...왜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보지 못한걸까....그것도 여자만!아름다움을 위해 제모를 하고 관리를 하고비치지 않는 속옷을 입는다면그것은 자기만족도 있겠지만분명 남들의 시선이 50% 이상은 차지한다고 생각한다.그 예쁨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걸까?콧털이 긴 여자가 예쁘다면?다리털이 많은 사람이 미인의 기준이라면?그렇다면 우리는 열심히 콧털을 기르고, 다리털을 뽐내며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을지도...작가님은 이미 '탈' 시선의 경지에 이르셨을테고본인의 삶에 있어 더 중요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며 편안하게 누리고 계시겠지...나도 주변 시선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척 하고 살고 있지만(사실 신경을 쓰는 것 보다 귀차니즘이 큰 편)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선에서내가 괜찮으면 된다는 입장이다.탈코르셋 실천기 라고 하지만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고 보면 된다.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이전에는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책 #서평 #후기 #독서후기 #나는트렁크팬티를입는다 #최정화에세이 #에세이 #탈코르셋 #니들북 #삐시리즈 @i_am_needl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