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킁킁 탐정 마주별 고학년 동화 7
오민영 지음, 정은선 그림 / 마주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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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킁킁 탐정>>

처음 제목만 보고는 코를 이용해서 무언가를 풀어나가는

내용의 추리소설인가?

라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냄새는 그 사람의 후각 신분증!" 이라는 문구를 보는순간...

책의 내용이 더욱더 궁금해 지더라구요.



졸업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기표는 집안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학을 하게 되는데요. 첫날 운동장에서 범상치 않은 친구와 맞딱드리게 됩니다.

"냄새는 그 사 람 의

후 각 신 분 증!"

이라는 요상한 소리를 하는 지훈이라는 녀석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2022년 자폐를 소재로한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장애인의 인식 및 시선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 책 역시 드라마의 맥락과 비슷하게 주인공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아이입니다.

평소 생활은 일반인과 섞이는데 전혀 지장이 없지만 가끔 상대방의 시선이나 감정은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할말을 해서 주위 분위기를 난처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책도 기표와 지훈이의 대립관계에서 점점 이해를 하고 가까워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책을 보니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어떤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더라구요. 평소에 나에게 피해를 주지않거나 상관이 없다면 그냥 무심코 지나갈수 있지만 학교에서 열리는 교내 줄넘기 대회처럼 나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면 우리는 장애인에 대해 무시하고, 배제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


이책은 '이상하거나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 라는 것을 이해하고, 한번더 생각하고 이해를 한다면 지금보다 좀더 나은 밝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책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고, 반성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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