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영어사전
안상임 / 대한기독교서회 / 1992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은 참 놀랍습니다. 남편의 논문 뒷바라지를 하면서 정리한 것들을 작은 열매로 만든 저자의 수고가 참 대견스러웠습니다. 또한 어린 나이의 자녀와 이별하는 슬픔을 딛고 만든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단지 안타까운 것은 1992년 개정판인데도 여러 곳에서 오탈자가 발견되는 것은 옥에 티로 보입니다. 이런 사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이제 막 입문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어느 정도 전공의 길을 걸어 온 사람들일텐데 좀 더 전문적인 충고를 받아 개정했더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독어, 불어, 라틴어까지를 포함한 배려가 눈에 띕니다.  

나중에 제가 독어신학사전을 정리하면서 여기서 안타까운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이 작은 출발이 많은 미래의 신학자들에게 작은 도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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