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씨앗이다 - 저마다의 속도로 숲을 향해 피어나는
남효창 지음, 조현하 그림 / 책이라는신화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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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와 산할아버지가 숲길을 걸으며 나누는 대화를 뒤에서 따라 걸으며 조용히 엿듣는다.
숲 살이와 사람살이가 다르지 않고
씨앗의 성장이 사람의 성숙과 맞닿아 있음을 조용히 엿보게 된다.
그렇게 뒤따라 함께 걸으며 숲가운데 들어서면
어느덧 내가 상수로서 할아버지 옆에 있음을 알게된다.
산할아버지가 조용히 내게 일러준다.
"너도 이 숲을 나서면 그 어느 상수의 산할아버지가 되어줄수 있기를 "

산할아버지가 닿았던 모든 곳에서
상수가 우리가 되고. 산할아버지로 자라나려는 뭉클한 다짐을 하게 된다.
산할아버지가 우리에게 꼭꼭 눌러 전하는 숲.삶.관계에 대한 당부에 깊은 감동을 느낄 삶의 철학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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