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미술 선생님 - 초등학교때 꼭 그리는 그림패턴 200, 개정판 엄마도 미술 선생님 시리즈 1
박윤지 지음 / 마음상자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그림그리기 쉽다고 생각되지만 막상
아이가 '엄마 꽃 좀 그려줘' 했을 때
어떻게 그려야 할까
하얀 도화지를 쳐다보면 막막하다
그래도 그려야지 하고 다 그린 후 쳐다보면
참 정말 초등학생이 그렸다고 할 만큼 하찮은 그림이 그려져있다.
 
이 책을 보니
그림을 잘 그리려면 일단 다양한 그림을 봐야하고
또 같이 그려봐야 한다는 것.
그림책이나 잡지, 제품 사진 등등을 스크랩 해 뒀다가
한 번 그려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나면
잘 못그렸더라도 꼭 칭찬해주기.
칭찬도 그냥 '잘 그렸어' 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잘 했는지' 칭찬해주기
 
 
책의 앞 쪽에는 개요 처럼
여러가지 그림 샘플들과 해당 페이지가 적혀있다.
아래는 한복을 입은 남자와 여자아이 그림인데
그림을 보고 있을 때에는 '간단한 그림이네' 싶지만
저 그림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가 한복입은 여자아이를 그려달라고 한다면
저고리를 어떻게 그려야 할지 부터 시작해서
어떤 색깔을 칠해야 할까까지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생각이 잘 안날것 같다.
   
 
해당 그림 페이지로 넘어가 보면
아래와 같이 그림 그리는 순서를 알려준다.
일단 개괄적으로 전체적인 윤곽을 그린 후
세세한 그림을 그려나가고
마지막에 색칠하기
어른인 내가 따라 그려도 참 재미있고 흥미롭다.
아이 몰래 예쁜 나비를 그려놓고
'봐봐 엄마 그림 잘 그리지?' 하고 싶다.
  
 
책 뒤쪽으로 가면
책에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게
마련된 페이지들이 나온다.
멋진 빌딩과 빈 페이지를 보니
내가 막 그 옆에 빌딩을 그려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그리는지에 대한
샘플 그림들도 가득해서 비교해 볼 수 있어 좋다.
 
아이랑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이 책으로 같이 공부하고
스케치북에 그려보고 한다면
아이가 학교 미술시간에 다른 아이들 보다 잘 그린 그림을 가지고
칭찬받아 어깨가 으쓱하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미술에 소질이 없는 엄마라도
이 책 한권 있다면 아이랑 즐겁게 그림 그리기 놀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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