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연초록 세계 명작 17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마틴 우드사이드 다시 씀, 김완진 그림, 장혜진 옮김, 아서 포버 / 연초록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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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릴때 세계 명작이나 고전을 그림책으로 많이 읽어주셨었죠?

우리아이도 세계명작을 그림책으로 처음 접했었는데

이제 조금 크고 나니 글밥이 많은 책으로 다시 읽어보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초등 저학년, 중학년이 읽기에 아주 딱 좋은

연초록 세계 명작 걸리버 여행기

고전은 영원하다는 말에 걸맞게 제가 읽어봐도 정말 재밌고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알고보니 연초록 세계 명작은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원작이 품고 있는 매력은 고스란히 담고

지루하지 않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쓴 책이라고해요.





글밥은 적당히 있는 편이고

중간중간 삽화들이 아주 아름답고 멋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어요.

너무 어렵지 않은 어휘들로 쓰여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그 시대의 배경과 인물의 특성에 맞춰서 써졌기 때문에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작품의 마지막에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야기들과

어떻게 생각하나요? 생각을 나누어 보아요에서

책을 읽고 느낀 부분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이부분이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질문을 해주면 좋다고 하는데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고민될때가 많죠.

그럴때 참고하기에 너무 좋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마음껏 표현해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우리아이는 글쓰기는 싫어하는편이라서

직접 글을 써서 독후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 질문들을 보면서 물어보고

엄마는 이런생각을 했는데 너는 어때? 라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중에 기억나는 답변을 하나 적어보자면

걸리버가 다양한 나라를 발견했던것처럼 직접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거같냐는 질문에

모든사람이 평화를 사랑해서 싸우지 않고 화내지 않고 전쟁하지 않고

남의것을 뺏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대답했어요.

평화주의자들이 사는 나라이름은 평화랜드라고 해요.


아이답게 귀엽고 착한 대답이죠.

요즘 뉴스에서 너무 무서운 이야기들이 많이나와서

평화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되었나봐요.


고전문학은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하죠.

그러나 내용이 너무 어렵고 길고 어휘가 쉽지 않아서

아이들이 읽기에 조금 벅차기도 한데

연초록 세계 명작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고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써져서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다양한 주제와 등장인물 그리고 사건이 나오는 고전을 읽고

독서 능력 향상과 토론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는

연초록 세계 명작 시리즈 직접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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