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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다 어디에 숨었지? ㅣ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56
조디 맥케이 지음, 데니스 홈즈 그림, 김지연 옮김 / 꿈터 / 2018년 3월
평점 :
꿈터에서 나온 글자가 다 어디에 숨었지?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책 표지에서 보이는것처럼
글자가 다 어디에 숨었지? 책은
이야기를 쓸 때 글자와 문장부호가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유아그림책이예요.
귀여운 문장부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더 재밌게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었어요.
마침표가 이야기했어요.
있잖아. 지금 당장 이야기를 쓰고 싶어졌어.
그런데 글자들이 다 사라져 버려서
찾아야만 했어요.
지금 뭐 하고 있는거야?
글자를 찾고 있어.
왜?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그래.
내가 도와줄까?
물음표와 느낌표 따옴표와 괄호 그리고 쌍점까지
친구들이 모두 글자 찾기를 도와주었어요.
글자들이 자꾸 도망가고 찾을 수가 없자
마침표는 포기하려고 했어요.
글자가 없으면 단어를 못 만들고, 단어가 없으면 이야기를 쓸 수가 없어.
그때 느낌표가 마침표를 불렀어요.
엇, 우리가 한 말들이 내내 여기 있었네.
그리고 글자가 되었네.
글자를 다 찾아낸 문장부호들은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어떤이야기를 써야 할지 고민했지만
하나둘 이야기를 꺼내면서 멋진 이야기가 완성되었어요.
더 이상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하지?
오, 내가 알아! 연필이 써 줄 거야!
맞아, 연필이 있으니까 누구든지 남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
이제 네가 한 번 써 봐,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 이야기들이 존해하고 있고
이야기거리들이 숨어있곤해요.
그 자체를 써도 또는 상상력을 발휘해서 만들어내는 이야기들도
모두 훌륭한 이야기가 될 수 있어요.
이야기를 쓰기 위해서는 글자가 필요하고 문장부호도 필요해요.
글자가 있어야 이야기를 쓸수 있거든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글자들을 모아서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를 만드는데는 글자와 문장부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주면서 문장부호의 이름을
하나씩 알려줬어요.
처음보는 모양이라서 더 재밌어하고
집중해서 잘 읽었던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