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잘 읽었어요. 신파 좋아하고, 예전과 달리 이젠 단편으로 나오면 분량때문인지 스토리나 개연성에 대한 기대가 애초에 낮아졌다보니 이 작품은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읽었어요. 특히 개연성이 떨어질만하면 남주 외모에 대한 언급을 한번씩 해주니 좋았어요. 남주 외모가 개연성이죠. 잘생기면 여주가 그럴 수 있죠. 납득됩니다. 캐릭터들도 답답하지 않아서 고구마 구간도 크게 없어요. 가볍게 읽기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