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하긴 정말 피폐합니다. 제가 여태 본 작품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하지만 그에 상회하는 행복한 장면들이 후반부에 있었습니다. 행복해진 현서를 보고 가슴이 먹먹하고 저릿합니다.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