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볼라 밀리언셀러 클럽 107
기리노 나쓰오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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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설을 위한 소설 같았다. 별로다. 기리오 나쓰오 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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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엮음 /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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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의 단 한장도 펼칠 수 없었다.눈물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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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마녀 9
김태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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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권부터 9권까지 착실히 읽었다는 것을 말해두겠다. 그리고 이제쯤에는 이런 리뷰를 써도 될 것 같은 시점이기도 하다는 생각이고.   

대략 줄거리를 보면 마녀의 피를 이어받은 여주인공 스카일라는 삼촌들과 평범한 생활을 하는 여자아이였다. 한번의 짧은 각성 이후로 마녀로서의 힘을 자각하게 되고 완전한 각성이후로 성인여성으로 훌쩍 컸다. 그 이후로 진정한 마녀가 되어가는 과정이 나온다. 부수적으로 그녀의 가족사의 비밀이 펼쳐지고 연금술사 케일러스와의 로맨스가 진행된다. ...이렇게 스카일라는 태생이 마녀였으니 그녀가 마녀가 되는 것은 한치의 의심할 수 없는 미래일 것이다.  

그런데. 평범했던 소녀가 굉장한 힘을 가진 마녀로 재탄생되는 것인데 그녀는 그것에 어떤 고민도 없더라. 원래 혈통이라서? 바라던 일이라서? 그냥 마녀가 되는 것이니까? 주어진 운명이니까? ...유감스럽게도 질문에 대한 대답들은 9권까지도 나오지 않았다. 겨우 생각하는건 "사람들은 마녀를 싫어하는 구나." 정도? 누구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 정도는 한단 말이다. 목적을 가졌을 때 고민은 당연히 따라온다. 필연적으로. 인생이 바뀌는 중차대한 변화인데 스카일라의 반응은 마치 오늘도 밥을 잘 먹었습니다.. 하는 것처럼 여과없이 받아들였다. 

스카일라는 절대 마녀가 되어간다.. 가 아니라 스카일라는 절대 마녀가 되어져간다. 주변의 인물들의 힘에 의해서.  그녀가 마녀가 안될 수도 있을까? 마녀가 되길 거부할 수도 있을까? ... 그럴리가 없다. 주변의 인물들이 알아서 절대 마녀로 만들어주고 있으니까.  

처음엔 스카일라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별로 궁금하지 않다. 스카일라도 모르는데 내가 알 턱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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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횡메르카토르 지도의 독백 미스터리 박스 1
히라야마 유메아키 지음, 권일영 옮김 / 이미지박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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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편이 충격적이고 대단하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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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라이프
윌리 블로틴 지음, 신선해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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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라이프. 이 제목에서 갖게되는 이미지가 있었다. 도망자 또는 낙오자. 또는 매춘업자와  매춘에 종사하는 여자들. 설령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것에서 출발했다 하더라도 시대가 흘러가면서, 변해가면서 위에 말한 인식들이 머리에 박히게 되버렸다. 그만큼 세상이 험악하고 살벌하게 변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쯤되면 이 소설을 보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풀어놓을 수 밖에. 

그저 그런 인생을 사는 이 형제는 언제쯤 바닥으로 굴러서 진창 속에 빠지나,  형제의 처절하도록 비참한 말로는 어떤 식으로 쇼킹할 것인가. 이런 류의 소설과 영화를 볼 만큼 본 내게 뭔가 색다른 방식으로 내 뒷통수를 갈겨줄 것인가. 이것이 이 소설을 보게 된 이유였고 지루함을 견뎌내며 인내심을 갖고 한장씩 넘겨가게 만든 동력이었다. 형제는 가난하기 짝이없는 부모를 잃었고 둘만 남은 형제의 학교생활도 금방 때려치웠으며 개털이 된 뒤 그저 모텔을 전전하고 있었다. 심지어 프랭크가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는 동기와 상황 조차도 이들의 생활에선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라 그저 심드렁할 뿐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뭐가 더 있다고 내가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할까. 이런 식의 얘기로 전개되는 것은 수백권도 더 봤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생각과는 전혀다른 이들, 형제를 만나게 되었다. 형제는 가난했지만 사고방식까지 가난하지 않았다. 생활에 지쳐 자신을 비하하지도 않았으며 타인을 탓하며 자신의 인생을 저주하는 찌질한 녀석들이 아니었다. 또는 타인을 해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한 다음 제멋대로 살아버리는(약간의 자책은 금방 자신에 대한 용서와 합리화로 바뀌어 버리는..) 그런 위험한 사고를 갖고 있지도 않았다. 도움을 주려는 중고차 사장님의 충고에 귀를 기울였고 그 충고대로 하지 못함에 부끄러워했다. 학대받는 여자친구를 도와주지 못함에 괴로워했다. 우발적인 사고 때문에 살인자가 되버렸다고 양심에 찔려서 괴로워하는 형의 태도는 어찌보면 신선하기조차 했다.    

형제의 사고방식은 정직했고 양심적이었으며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워할 줄 알았다.   

그래서 나는 모텔 라이프를 끝까지 다 읽었다. 이 지극히 인간적인 보통! 형제의 굴곡있는 인생이 잘 되길 바라면서. 험악하고 비열해진 현대 사회의 살벌함에 너무 절어있었다는 각성을 하면서 아쉽게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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