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초보만 아니라면.. 그리고 시간만 있다면..

드림위버 3 입문 처음부터 끝까지
하우콤 외 지음 / 성안당 / 2000년 10월

학교에서 컴퓨터 수업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html에 대해 배우는 것이었죠.. 학교 수업은 나름대로 어렵지 않아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교수님께서 숙제로 홈페이지 만들기를 덜컥 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이 홈페이지 만들기도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만만히 놀다가 숙제 제출 하루전에 이 책을 샀답니다. 그것도 과내 컴퓨터 잘하는 학생 중 한명이 이책이 쉽고 만들기 편하다고 추천했다는 소리를 듣고 덜컥 사버린 것이지요...ㅡㅡ;; 설명은 자세히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부분은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ㅇ있구요.. 다만.. 책에서 시키는 대로 해도 똑같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분명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본인만 생각한 건지는 모르지만.. 앞부분에서는 과정 자체가 단순해서 였는지 잘 실행이 되는데요.. 시간에 마추어 그림이 이동하는 것이라든지.. 뭐 그런 부분에 가면 저같은 초보는 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프레임이라든지.. 레이 아웃 같은 용어가 나오는데요.. 그러한 용어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으면.. 설명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저도 그 부분에서 많이 답답했었는데요.. 그런 것만 잘 해결할 수 있으시다면.. 설명은 자세히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좋은 책.

꼭 외워야 할 영어 명문 Best 20
김영숙 지음 / 미국영어사 / 1999년 10월

동생 녀석이 영어 공부가 아주 꽝이다. 그런데 이녀석이 최근에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기특한 마음을 먹고 나에게 도움을 청해 왔다. 마침 나도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 중이어서 문법 이외의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던 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시중의 독해집은 그냥 독해집 나름대로 공부하고 이 책은 좀더 영어 공부다운 공부를 해보기 위해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주위에서 영어 명문을 한 번 쯤 공부해 보면 영어 실력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들은 것 도 이 책을 선택하는데 한 몫했다. 책의 내용은 만족 스럽다. 일단 지문 자체가 검증된 것들이고 읽어서 모두 도움되는 내용들이다..^^.. 해석도 아주 상세히.. 나름대로 직독 직해 방식으로 잘 설명되어 있다. 책을 자세히 살펴보니 테이프도 있는 것 같은데 들으면서 공부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테입도 구매할 생각이다. 이이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실력이 향상되었으면 좋겠다.

아인슈타인의 꿈

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국성 옮김 / 예하 / 2001년 9월

이 책은 각각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의 생각인데 아인슈타인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것 같이 생각된다. 각각의 글들은 일기 형식을 취하며 쓰여 있다. 화장실에서 한편씩 읽어 나가면 좋다. 왜냐면 각각의 이야기가 모두 독립적이기 때문이다. 줄거리를 가진 소설은 아니고 시간에 대한 단상이라고 해야 맞겠다. 작가의 시간에 대한 생각..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시간이 거꾸로 가는 장면을 작가가 써 놓은 일기 였는데 몇일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한 할머니가 아기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적혀 있다...^^ 작가의 시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읽는 도중에 저절로 미소하게 만든다. 잔잔하고 좋은 책이다.

감동적인 글.

나의 왼발
크리스티 브라운 / 대흥 / 1991년 1월

나의 왼발. 사실 이책을 사게 된 동기는 영화를 보고 나서 였다. 나의 왼발이라는 영화였는데 영화가 너무 어두운 내용같아서 나는 중간에 나와버렸는데 영화를 끝까지 보신 어머니께서 영화가 매우 감동깊었다고 말씀하시길래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바로 샀다. 나는 이 글을 읽기전 내가 나의 생각을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 받은 것인가 알지 못했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티 브라운은 어릴적 심한 뇌성마비 증세를 보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할수 없었고 주위 사람들은 그를 생각할 수 없는 사람으로 여겼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왼발로 노란 분필을 빼았아 마루위에 글을 쓰기 시작한 그 순간 부터 그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사람들은 그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하게 되었다. 나를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받은 것인가? 내가 살아있다는 것,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부여 받았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나는 이 책을 읽고 좀더 보람된 생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왼발만으로 이 글을 쓴 작가 크리스티 브라운 처럼 말이다. 생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

로직..!! 정말 재미있다.

네모네모 로직 10
제우미디어 편집부 엮음 / 제우미디어 / 2001년 2월

아는 학생의 소개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지뢰찾기 인줄 알았는데 지뢰찾기보다 숫자를 맞추어 간다는 점에서 좀더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인 것 같다. 로직을 하다보면 몇가지 요령이 생기는데 그 요령을 빨리 터득하는 것이 로직을 빨리 풀수 있는 비결이라 하겠다. 컴퓨터 게임으로도 해 봤는데 눈이 너무 아프로 장시간 생각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책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숫자에 따라 칸을 모두 칠하고 완성된후 나타나는 그림을 확인하는 것도 이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일 것이다. 할일 없고 심심할 때 하면 좋을 듯 싶다.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학생들이 하면 머리도 좋아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