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전

New Ace English-Korean Dictionary
운평어문연구소 / 금성교과서(금성출판사) / 2001년 2월

이 사전은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우등상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겉표지가 많이 바뀐 것 같군요.원래 두꺼운 사전을 싫어해서.. 상으로 받아 오고나서도 구석에 처박아 두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까지만 손바닥 크기만한 사전으로도 충분 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 책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어의 다양한 뜻과 용례.. 그리고 자세한 문법적 설명은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그리고 책장을 넘기다 보면 간간히 볼 수 있는 설명 그림들이 있는데.. 재미있습니다.^^ 학생 때 부터 보았으면 꽤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 합니다.

좋은 책

우선순위 영단어 - 수학능력시험 직결
안용덕 지음 / 비전(학습) / 2002년 11월

일단 크기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그리고 보기에도 깔끔한 구성을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친구들의 추천으로 사게 되었다. 주위에서 가장 많이 보았기 때문에 믿고 샀었다. 단어도 우선 순위로 수록하여 놓았기 때문에 실제로 문제집에서 많이 보았고.. 또 내용을 몰랐던 단어들이 모두 앞부분에 수록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던 경험이 있다. 뒷 부분에는 우리가 잘 알지만 생소한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한 단어들이 수록 되어 있다. 그리고 맨 마지막 부분에는 각 단어를 이용한 핵심 예문들이 수록 되어 있다. 나는 아직까지는 예문을 이용해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그것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 단어장 한권이면 수능 단어가 무섭지 않다.

..달기..가.. 요망하기만 했을까?

봉신연의 1
후지사키 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2월

봉신 연의는 원래 중국의 고전 소설이다. 물론 시작은 고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결말은 정말 획기적이다... 엑스 파일을 좋아 하는가? 당신이 엑스 파일을 좋아한다면 틀림없이 이 만화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멀더가 찾던 그 존재... 여기 나온다. 이렇게 따져보면.. 이 만화는 고전 리메이크 라기 보다는.. sf물에 가깝지.. 않을 런지.. 그리고.. 반전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역시 이 만화를 좋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 이제까지는 장점만 이야기 했다. 그럼 단점을 한번 이야기 해 보겠다. 아쉬웠던 점은 한기지다. 작가가 주인공의 능력을 제대로 부각 시키지 못해서 주인공이 개성없이 밋밋한 존재로만 나온다. 그외에는 ..달기의 엽기적인 행각이나.. 중간에 나오는 왕자병 걸린 변태..가 약간 당신의 비위를 상하게 할 수 있다... 자, 그럼 이제 태공망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여행을 떠나보자.. 하나하나 벗겨지는 비밀이 당신을 숨도 쉴 수 없게 만들것이다...

재미있다.

열왕대전기 11
이정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2월

열왕 대전기는 맨 처음 터치라는 만화책(월간이었는지 주간이었는지 생각나지는 않는군요..)에 연재되었던 만화였다. ..아무 능력도 없던 주인공이 세계 최고의 명문대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일들 정도로 초반에는 생각했었는데 (주로 초반에는 정말 아무 능력도 없는 주인공이..좋은 친구를 만든다거나.. 능력이 뛰어난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사람들과 만나는 정도 의 이야기가 나와 ㅇ있다...) 점점 갈 수록 주인공이 매우 뛰어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같은..사람으로 묘사가 되며..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가 된다. ...^^ ... 그 정도까지 읽으면.. 이 책의 결말을 안보고는 못배기게 된다. 그림체를 매우 따지는 나는 처음에는 이 만화책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내용을 한장한장 읽어 갈수록 멋진 만화라는 생각을 안할 수 없게 된다... 제목.. 보고 선택하시길...^^

하하..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돈다...?

오디션 10 - 완결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2월

처음 과외 학생 집에서 이 만화책을 읽게 되었다. 그림체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읽지 않으려고 했으나.. 시간 때우려고 읽었는데 후반에 가서는... ^^;; 언제 단행본이 나오나 많이 기다렸었다. 내용은 대부분의 순정만화들과는 매우 다르다. 대부분의 순정만화들이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데 비하여 이 만화책은.. 오디션 밴드의 성장 과정을 다루고 있다. 거기에 더해져 주인공들의 아주아주 독특한 이미지... 와 의상들도 이 만화의 볼거리라 할 수 있다. 처음 그림을 볼때는 그림들이 균형이 안맞아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보다보니.. 주인공들의 의상, 배경등을 이렇게 깔끔하게 처리한 그림은 드물었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이 만화를 보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천사표 밴드측의 변태..씨.. 그가 입었던 옷들은 정말 압권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돈다' 는 의상이 아직도 생각난다... 하하하하.. 정말.. 그옷 웃겼다...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