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의 발견 - 공자에게 길을 묻다

논어의 발견 - 공자에게 길을 묻다 ㅣ 뉴아카이브 총서 5
장주식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2월

논어의 발견 작가 장주식 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11.12.26 리뷰보기

  이 책은 인간 공자를 통해 만나는 7가지 지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공자가 어떠한 상황에서 제자들과 어떠한 말들을 주고받

았는지 논어의 탄생 과정을 생생히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논어를 표방한다. 그러면서도 본

래의 뜻을 결코 헤치거나 확대, 축소하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운다. 증자로부터 비롯되는 충효의 정치이데올로기, 정주학으로 대표

되는 형이상학의 관념철학으로 덧칠된 논어가 아니라, 공자가 이야기하고자한 진짜 의도를 찾아가는 본래 그대로의 공자학으로 읽어 보자

고 말하고 있다. 후대의 왜곡과 날조의 숲을 헤치고, 원래의 본뜻을 찾아가는 맛이 바로 고전의 참맛이라는 것이다. 잘못된 해석은 줄이되,

과거가 아닌 현재, 나아가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퓨전 형식의 고전 읽기는 참신한 재미와 함께 우리가 고루하고 딱딱하다고 여겨왔

던 고전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넘는다. 이 책은 훌륭한 성인의 말, 추상적인 교훈이 아닌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적용되는 지혜로 되살아나

우리가 처한 상황과 문제의식을 일깨운다. 나를 다스리는 기술부터 개인의 품위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통해 동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평

화에 이바지하는 마음가짐까지 배울 수 있다. 책의 말머리에 나오는 일관에 대한 두개의 얼굴이라는 이야기에서 나오듯이 같은 단어를 새

롭게 보기, 낯설게 보기를 통하여 이세상에 아직 발견되지 못한 것들을 발견해야 할 것이다. 

인생의 절반은 행복하게 살자[부제:오늘보다 내일이 행복해지는 78가지 방법]

인생의 절반은 행복하게 살자 - 오늘보다 내일이 행복해지는 78가지 방법
주선용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2월

인생의 절반은 행복하게 살자 작가 주선용 출판 라이온북스 발매 2012.02.05 리뷰보기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인생의 후반,

  그것을 위해 인생의 초반이 존재하나니, 

  - 로버트 브라우닝

이책은 제목에서와 같이 많은 부족하고 불만족스러운 삶을 행복하게 살아보자고 외친다

인생의 절반이라고 얘기하여 이제 삶의 절반정도를 살아온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이제 막 세상에 나와 자신의 잣대를 들이대고 가늠해보는 젊은이들에게도 해당된다

책속에는 78가지의 방법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인간은 자신이 결심한 만큼 행복해진다" 라는 링컨 대통령의 말처럼

많은 삶의 고난과 역경속에서 지치고 조금이라도 더 소유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우리들에게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춘추전국이야기

춘추전국 이야기 4 - 정나라 자산 진짜 정치를 보여주다 ㅣ 춘추전국이야기 (역사의아침) 4
공원국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춘추전국이야기 작가 공원국 출판 역사의아침 발매 2010.12.30 평점 리뷰보기

춘추전국이야기 4권은 작은 나라들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 중에서도 자산으로 알려진 정나라의 정치가 공손교의 이야기이다.

책머리에서부터 제1장~14장 그리고 에필로그와 답사기에, 부록에 담겨져 있는 춘추시대 제후 연표와 사건들까지 그 구성은 마치 이 책

한권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듯 알차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다.

책은 저자가 6년전의 중국여행을 회상하면서 시작된다.

간간히 삽입되어있는 사진들과 역사적 사실들, 그리고 저자의 글솜씨가 더해져 재미있고 쉽게 다가온다.

강대국들 사이에서의 작은나라의 정치가 자산, 그가 의미하는 바는 아마 모든이들이 짐작하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에 필요한 정치인이다.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등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분단의 아픔까지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이

그 혼란스럽던 춘추전국시대의 정나라와 같다고 느껴지는것은 단순한 생각일까.

강대국들 사이에서 강소국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나라의 현주소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망설이고 있는 우리들이 기원전 세기를

살던 위인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것은 어떨까.

공자는 자산이 진실하다고 생각했고, 한비자는 자산이 일처리의 요체를 안다고 생각했다.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란 바로 그런 사람을

형용하는 것이 아닐까? 크지 않은 나라에서 정치를 맡은 사람이라면 자산, 그를 꼭 기억해야 한다.

나다움 - 나를 믿고 사랑하게 하는 52가지 멘토링

나다움 - 나를 믿고 사랑하게 하는 52가지 멘토링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앤드류 홈즈 해설, 최유나 옮김 / 좋은생각 / 2011년 11월

나다움 작가 랠프 월도 에머슨 출판 좋은생각 발매 2011.11.25 평점 리뷰보기

미국의 철학자이며 시인. 처음에 성직에 있었지만, 교회와 충돌하고 1835년 이래 뉴햄프셔 주의 콩코드에 거주하였으므로 '콩코드의 철학

자'로 불리우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저서 <자기신뢰>를 유능한 경영 컨설턴트인 앤드류 홈즈가 재해석한 나다움 이라는 책을 읽었다

지금의 우리는 물질적으로 너무나도 풍요롭고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온갖 편리한 것들이 곁에 있지만 그만큼 변화의 속도도 빠르고 모든

사람들과 경쟁해야만 하는 아주 어지럽고 복잡한 변화의 시대에 살고있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잃고 그저 철새마냥 유행과 흐름을 쫓아 따라다니며 생각할 시간을 놓치게된다.

이 책은 그런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4부로 구성 되어 있고 각각에 13개의 부제가 딸려 총 52개의 부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성공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성공이란 많이 웃는것, 사랑받는것, 그리고 나란 존재로 인해 누군가 단 한명이라도 행복해지는것.

성공, 행복의 기준이 물질적인 것이 되어버린 지금 이 책은 그 모든것을 부정하고 우리에게 충고한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모든 것들 때문에 이제 인간은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지금의 삶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생각을 잃어버려 길을 잃고 방황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