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심리학 - 3배 더 느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지피지기 시리즈 17
시부야 쇼조 지음, 신주혜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느낌이 좋은 사람 이란 말은 약간 추상적일 수 있다. 느낌이라는 것은 말로 설명되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 직관의 영역으로써 불확실하다고 여겨지지만 그 불확실함과는 정반대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꽤 중요하게 작용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경우에 그 '느낌'이라는 것은 사람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실제로도 그 '느낌'이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느낌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단순히 생각해보면 추상적인 것 같지만 느낌이 좋다는 것은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은연중에 행동이나 몸짓, 말투에서 드러나는 종합적인 것들에서 느껴지는 것으로 작은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느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느낌이 좋다고 상대가 느끼게 만드는 것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위하는 진심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세상이 개인화되고 많이 각박해지면서 사람들의 에너지가 상대방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상대를 진심으로 생각하거나 배려하는 마음이 작아지고, 어쩌면 당연한 인간의 성장 과업 중 하나인 사람들과의 어울림을 어려워하게 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본다. 옛날에는 어른을 공경하고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서로 돕는 그런 훈육과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지만 이제는 치열한 경쟁이 일상화되어 남을 배려하는 행동이 자칫 자신의 밥그릇을 빼앗기는 행동으로 비치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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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부야 쇼조
출판
지식여행
발매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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