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배우는 셸 스크립트 - 시스템 구축부터 보안, 모니터링, 클라우드 운영까지
장현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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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한빛미디어의 도서 서평단 <나는 리뷰어다 2021>를 통해 무상으로 도서를 증정 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회사에서 인공지능 관련 리서치 업무를 맡으면서 리눅스를 사용한지 1년정도 됐습니다. 몇가지 사용하는 터미널 명령어만 기억하고 있다보니, 쉘 스크립트로 뭔가를 작성하는건 그때그때마다 주먹구구식으로 했었습니다. 우분투 책을 보면 기본적이고 자주사용하는 명령어들을 자주 정리해주는 챕터가 있긴하지만 뭔가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우분투 운영체제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부분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이 없을까 싶었는데 최근 이 책이 출간된 걸 보고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좋았던 부분은 2장에서 기초 문법을 다루는 데 '예약변수및환경변수' 파트입니다. 파이썬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회사에서 처음 셋업을 할 때, 환경변수 설정으로 약간 애먹은적이 있습니다. echo $ 등의 예약어로 세팅은 곧잘하지만 그 의미들은 명확히 정리하지는 못했습니다. 필요할때마다 구글링으로 했는데 시간지나면 까먹었고, 정리를 제대로 못한 '과거의 나'로 인해 '미래의 나'는 다시 애를 먹은 현상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무식하게 일단 되기만하면 되지 하고 막 명령어치던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장이 '2장'인듯 합니다. 이후 grep 과 find, awk 만으로 3장, 4장,5장으로 다룹니다. 일반적인 리눅스 책들에서는 1,2페이지 정도로만 할애되는 부분이 한 챕터가 됩니다. 그만큼 중요한 명령어이기에 자세히 다루며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8장부터 3부인데 여기서는 1,2부에서 배운 기초적인 지식을 활용해서 쉘 스크립트를 짜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공부합니다. 사용자 계정을 만들거나 SSH Ket 를 생성 및 복사, lvm 환경설정 등등을 배우는데 저의 경우에는 백엔드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좀 생소했습니다. 백엔드 엔지니어를 업무로 삼고 있거나 삼고자 하는 예비 개발자분들이라면 꼭 알아야하는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3부의 경우에는 한 번 훏어보고 업무를 보시면서 필요하다면 다시 돌아와서 보거나 참고하는 방식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업무에서 조금 다뤄본게 아니라면 좀 생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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