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결정하는가 - 유전, 능력, 환경, 노력, 운
다치바나키 도시아키 지음, 노경아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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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를 결정하는가

한 사람이 본인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을 잘 아는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고 왜 이런 성향과 취향 특색등을 갖고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에 이 책에 흥미가 생겼다.

이 책은 총 5개의 chapter로 나누어 '나'를 결정하는 것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1.유전 : 부모가 뛰어나면 자녀도 뛰어날까

2.능력 : 다양한 능력을 만드는 다양한 힘들

3.환경 : 좋은 환경이 모든 것을 이길까

4.노력 : 얼마나 열심히 해야 할까

5.운 : 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유전chapter에서는 우생학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우생학은 '인간을 비롯한 생물의 유전 구조를 연구해 그 성질을 개량함으로써 인류의 진보를 꾀하려는 운동'이다.

이부분을 읽을때 나치의 생각과 같은 것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작가의 설명이 바로 보충해주었다. 나치스의 이념이 비슷하더라도 이것을 정치적으로 치우쳐있지 않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나치의 유대인학살은 오히려 그들의 뛰어난 유전자에 대한 열등감과 두려움에서부터 시작된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능력chapter역시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 특출한 능력을 갖고 있는 부모의 유전자를 받고 태어난 아이들은 부모의 능력을 그대로 물려받고는 한다. 하지만 그것은 분야(체육,음악,언어적능력등등)에 따라 유전자의 영향이 다르다고 한다.

환경chapter에서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학교의 격차에 따라 아이들의 성적이 달라지는 부분에서 그래서 자식들을 위해 학교를 알아보고 하는구나...싶었다. 확실히 학생이 되면 집보다 학교에서의 생활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집 보다 학교의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부분은 새로운 사실이었다.

노력chapter는 앞에서 나열한 유전자와 능력, 환경이라는 운(5chapter)에 지지말라는 듯 이 모든 것이 있더라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그들도 모두 노력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유전자의 힘...요새 sns를 통해 유명연예인들의 부모나 자식을 보며 유전자의 힘이라고 설명이 붙을때를 간혹보고는 한다. 확실히 겉모습 뿐만아니라 성향,재능등등 부모님 유전자를 받는다. 이 책은 유전자와 환경,능력,운이 중요하다고한다. 하지만 그것은 노력과 함께 있지 않으면 크게 성공할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꿈을 갖되 본인이 이룰 수 없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현실적으로 자기에게 적합한 꿈과 희망을 갖고 목표를 성취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냉정하지만 어찌보면 현실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나는 지금 어떤가를 생각해보게 되고 또 나의 아이에게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할까라는 생각도 들게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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