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백은선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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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선의 산문은 꽃가루처럼 떠다닌다. 볕을 쬔 마음으로 읽으면 꽃을 선물 받은 듯 즐겁고, 그림자 진 마음으로 읽으면 꽃먼지처럼 느껴져 거리를 두고 싶다. 내 마음에 따라 달리 읽힌 글이라면 아마도 작가의 의도가 성공한 셈이다. 싫고, 좋고, 이상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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