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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기꺼이 서서 마신다 - 요리사 박찬일이 발품으로 찾아낸 오사카 술집과 미식 이야기
박찬일 지음 / 모비딕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여행의 묘미는 식도락 아닐까요?⠀
이 책은 박찬일 셰프가 직접 다녀 온, 술집과 밥집들이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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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보자마자 ⠀
무조건 반사로 손이 갔던 책.⠀
가게들 중에서도⠀쉽게 찾을 수 없는 곳을 실었고,⠀오래 줄 서는 곳은 뺐다고 해요.⠀
술꾼들의 천국 오사카.⠀사람들은 아침이고, 저녁이고 할거없이⠀한 잔 술을 기울입니다.
특히 제 눈을 사로 잡은 건⠀바로 다치노미!⠀
서서 마시는 술집이었는데요!
우리 나라에도⠀이런 곳이 있다면 어떨지.⠀
우리도 그들처럼⠀혼술하러 간 술집에서⠀일면식도 없는 옆사람과 ⠀친구가 된다면 ⠀
그 또한 얼마나 재미있을지.⠀
상상만으로도 ⠀즐거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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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냥 부럽기만 했던⠀오사카의 술집 풍경은⠀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극도로 싫어하는⠀그들의 성향과 대조 되면서.⠀
묘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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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맛에 비해 덜 기다려도 되는 라멘 맛집.⠀숨은 우동집과 소바집.⠀디저트 집들까지.⠀
한 권에 아주⠀꾹꾹 눌러 담아준⠀인정스러운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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