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인의 딸 마지막시리즈언제나 당당하고 고집센 막달레나그녀와 한치도 다름없는 아버지 퀴슬영리하고 생각하는 지몬모든 계층을 아우르고 그들에게 스며있는 거지왕이 그들의 친구가 되어 함께한다 누구를 믿어야하고 누구를 의심해야하는지 언제나 이야기의 흐름은 관계에서 시작되고 마무리된다이들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할것이다 허나 이젠 사건에 휩쓸리지 않길 바라니 끝을 받아드린다
집에 같이 사는지 조차 모를 아빠, 그로 인해 더 바빠진 엄마,아빠에게 그닥 정을 느끼지 못하는 나아빠가 딸을 납치하면서 시작되는 기막힌 상황은 어떤 거래의 성립을 위해 시작된다 납치여행의 과정은 좀 과하긴하지만 나도 언젠간 아이와 해보고 싶은 모험이였다어렴풋이 짐작되는 거래내용은 어쩔 수없는 부성애일까
난 많은 걸 기억하는 사람이 아니다 잘 기억하다가도 삶의 흐름에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난 많은 것을 잊는다 나의 10대의 기억 또한 흐릿하다 나도 책 속의 소녀들 처럼 친구를 사귀고 이성에 눈을 뜨고 보여지는 것에 신경쓰고 사소한 고민거리도 있었을 텐데...주로 이런 나의 기억이 난 편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때론 아주 슬프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