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그린 단편집자신은 없이 사랑의 대상만으로 존재의 이유 삶의 목표가 정해지거나 뒤늦게 눈뜨는 욕망,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는 의지 등등 읽는 동안 짜증도 났다가 이해 가능하다가 안타깝다가 바보같다가 분노하다가...
좋아할수밖에 없는 레이먼드 챈들러단편으로만 접했던 필립말로는 장편에서 그의 진가가 더욱드러난다지나치게 곧고 정직하려는 모습과 냉정하고 딱딱해보이는 모습뒤에 누구보다도 사려깊고 인간적인 그의 사건처리 능력은 역시!! 하게 만든다가문의 자긍심 속에 살아가는 스턴우드장군과 그의 막돼먹은 딸들 그리고 그녀들과 닮은 부류의 주변인들의 이야기 이지만 이건 죽은자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