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냉소적이고 사랑을 믿지않던 청년이 말하는 지극히 현실적으로 쓰여진 전쟁에 대한 소개와 사랑을 알게 되면서 변화되는 청년의 삶 마지막은 다시 냉소적이되고 체념해 버리는 청년이 안타깝다
그의 책에선 언제나 사람냄새가 난다전작인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의 등장인물중 한명이 주인공이 되는 설정 또한 재미에 한몫하고 전작을 한번 더 상기시킨다브릿마리가 있어야할 자리가 어디인지 그녀가 있고 싶은 자리는 어디인지 그녀가 필요해서 있어야할 자리와 그녀가 맘가는 자리는 어디인지...나 또한 내가 당연히 있던 자리를 생각하게 한다
언제나 시간의 흐름을 이용하거나 시간여행등 판타지 미스터리 일색이던 기욤뮈소가 참 현실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참 기욤뮈소 스럽기도하면서 어색하기도 하다 신작에 대한 기대가 너무컸기에 즐겁게 잘 읽은 뒤에도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