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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밭 아이들 - 개정판 ㅣ 카르페디엠 5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8년 7월
평점 :
학창시절 너무나 좋아했던
읽고 읽다 너무 많이 읽어서
표지가 울퉁불퉁 쭈글쭈글해질 정도였다.
자유분방 하지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
현실을 제대로 보는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어른들
그 사이에서 을의 입장인 아이들은 항상 괴롭다.
그리고
언제든 맞서싸울 준비가 되어있다.
구즈하라 준 선생에게
아이들을 바꿀만한 엄청난 힘이 있었던 건 아니였다.
다만
아이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이를 이해하려고 애썼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 역시 그렇게 변화시켰다는 것
그래서 나는
구즈하라 준을 존경했고
모래밭 아이들을 사랑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책을 다시 읽는다면
나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