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86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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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에 쓴 마이 리뷰랑 내용이 같습니다.



서론

난 빅토르 위고의 책은

레미제라블(장발장)만 읽었다.

장발장을 읽으며 장발장과 자베르형사 코제트의 매력에 빠졌으며

장발장이 마지막에 죽는 장면에서는 씁쓸함을 느꼈다.

그러던 와중에 빅토르 위고 작가의 책 중에서

장발장 만큼 유명한 책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 책은 뮤지컬로도 상영된 적이 있으면서

원작인 책의 경우 빅토르 위고가

자신의 작품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칭할정도였기에

궁금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본론

이 책의 가장 핵심인물은 두명입니다.

첫번째는 그윈플렌이며

두번째는 데아죠.

그윈플랜(Gwynplaine)은 항상 기괴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표정만 지을 수 있는 주인공이었고,

데아는 그와 어린 시절을 함께 자란 남매이자 연인인 시각장애인인데요.

작가는 이 두 캐릭터를 통해 영국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그윈플랜의 경우 명성을 얻으며

자신의 고귀한 핏줄에 대해 알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나 귀족들은 그를 자신들의 세계에 편입하는 것을 거부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국 사회를 그윈플랜이 비판하는 대사가 나옵니다.

"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멍청한 습관은,

자신들이 하는 공을 왕에게로 돌린다는 사실이다.

그 영광이 어디로? 왕에게로 간다. 그들이 모든 비용을 지불한다. 누가 후하다고? 왕이다."

-상권 321쪽-

"특권의 아버지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연입니다. 그리고 특권의 아들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악용입니다." -하권 840쪽-

같은 시적인 표현으로 우리의 가슴을 떨리게 하였다.

비록 중간중간에 귀족들이 잡담을 나누는 부분이 길고,

어려운 단어들이 많은 책이었으나

레미제라블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어릴 적에 지나가다가 이 책을 슬쩍 보면서

2007년 3월에 청소년 권장 도서라고 적힌 것을 보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에이 옛날 책인데 얼마나 재밌겠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 책을 읽고 난 뒤엔 역시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사람들이 시적이면서 역사적인 소설로 평가하던데

이 평가가 맞다고 생각한다.

설명이 장황하지만 이 시대의 시대상의 엿볼 수 있었고,

초반에 나온 예비이야기의 콤프라치코스 이야기를 읽으며 소름이 돋았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17세기에 어린아이를 사고파는 집단이 있었으며

그들은 어린아이를 미숙아로 만들고, 신체를 압축시킨다음

괴물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오로지 사람들을 웃기게 만들기 위해서...

-이 글은 출판사에게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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