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엄마, 내마음속을 봐주세요

엄마, 내 마음속을 봐주세요 -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내 아이 심리
장빙 지음, 이지수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6년 6월

제법 많은 육아서를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중국 저자의 육아서는 아직 읽어보지 못한것 같아

중국 육아에 대한 호기심으로 선택한

엄마, 내 마음속을 봐주세요

사실 이 책을 읽고 난 총평은

세상 어느 나라든 육아는 쉽지 않구나!

내 마음 같지 않은 육아..

그런데 알고보니 내 마음같이 하려고 한게 문제더라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살펴봐야하는지 저자는 자세히 설명해준다

생각보다 아이들의 심리는 복잡하다

말을 잘듣는 착한 아이라고 해서 아무 문제가 없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말썽만 부리는 아이에게도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 부모들은 아이들의 마음보다는

어쩌면 자기들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아이를 위한다는 핑계를 대지만 대부분의 행동들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 행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또한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선 모른척 넘어간다

아이들은 자기의 마음을 표현못해서 발버둥치는데

우리는 나쁜아이로만 규정지어버리는 나쁜부모였을 수도 있다

이 책에선 아이의 심리를 파악함으로써

우리아이를 좀 더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가 해야하는 역할을 인지시켜주고 있다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육아지도프로그램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우리 부모가 달라졌어요"가 더 정확한 제목일 것이다

아이들의 부모의 거울이다

무서운 말이지만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있다

단적인 예로 우리 아이의 말투는

나를 판박이로 닮아 있다.

어디 말뿐이랴, 행동이며 사고방식도 다 부모를 닮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반성하였던 부분은

"잔소리는 교육이 아니다" 였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너무 많은 잔소리를 하고 있다

그렇게 애길하면 아이가 다 듣고 있으며 고칠것이라는 믿음으로

하지만 우리도 잔소리를 들어봐서 알겠지만

잔소리는 잔소리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이를 위한다면 우리는 잔소리를 줄여야한다

잔소리가 결코 우리 아이의 교육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저 우리는 아이에게 부드럽게 알려줘야할 의무만 있을뿐이다

그리고 일상속에서 잔소리보다는 꼭 필요한 경우 훈육을 통해

우리아이의 생활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단다

그 밖에도 다양한 조언들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아는 거와 실천하는 거는 다른 문제이지만

오늘도 나의 육아법에 대해 반성을 하고

내일은 조금더 성숙된 부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서평을 마친다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