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 바이블 - 언제, 어떤 책을, 어떻게 읽힐 것인가?
구근회.김성현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스토리텔링 수학', '독해력이 시험성적에 영향' 등 요즘 아이들에게 있어서  독서의 중요성은 학교생활 전반에 드러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읽는 아이'로 키우기가 과연 쉬운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중요성은 날로 더 커져가는데, 아이들이 책을 읽을 시간도, 환경도 뒷받침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초등독서바이블'을 통해 어떻게 잃혀야 하는지, 어떤 책을 읽혀야 하는지 독서의 처음부터 끝까지 잘 알아갈 수 있었다.


이 책은 전체 제1장 왜 독서인가? / 제2장 부모가 꼭 물려줘야 할 내 아이 평생 독서습관 / 제3장 초등맘들의 독서 고민 타파 / 제4장 성적 쑥쑥 올리는 과목별 독서전략 으로 총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의 장점은 학교수업을 연상시키듯 도입과 전개 그리고 결말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고, 각 장별로 요점을 정리하고 있어, 앞에 내용을 읽으면서 요점을 찾지 못한 독자들에게 요점을 정리해주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읽기 편한 어투로 진행되어, 내용이 쉽게 인식될 수 있었고, 줄을 그어가면 읽었지만 끝부분에 요점을 정리해서 한권을 모두 읽고 나서 모든 내용을 한장의 사진으로 정리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또한 책의 내용이 책을 읽는 법에만 집중하지 않고,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례를 통한 근거제시를 통해서 독서를 시작하는 이유를 든든히 하고 실천 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유익했다.  막연하게 독서의 중요성만 강조하고 독서에 대한 설명과 책 선택 요령만 제시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독서의 뿌리부터 잘 내릴 수 있도록 기 본 바탕을 깔아 주는 듯 해서 독자로 하여금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와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


세 번째 장점은 가장 고민인 독서 사례들을 통한 접근법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례와 부정적 사례들을 통해서 아이들이 독서를 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여러가지를 부모세대가 알 수 있고, 선생님들에게도 접근 법을 달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좋았다. 무작정 독서를 강조하지 않고,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어 유익하다.


학창시절을 지나고 보니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가 독서이다. 차라리 놀 거라면 책이라도 읽을껄 하는 것이었다.

점점 책을 읽을 시간은 없어지고, 시간이 지나 더 나이가 들면 눈이 나빠져 책읽기가 힘들어진다는데 일찍부터 읽어 둘껄, 하는 생각에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지금이라도 독서습관을 잘 유지해서 좋은 책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경험을 한다면 앞으로가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아이들보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 그리고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선생님들이 읽으면 아이들의 독서환경조성과 흥미유발과 동기부여, 독서력 증가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고 가는 길은 모르는 길보다는 어렵지 않다. 설사 그 길에서 장애물을 만나서 늦어지거나 돌아갈 수는 있지만 길을 모른 사람보다는 보다 정확하고, 바르게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독서에 대한 도움을 받아서 독서가 즐거운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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