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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식품의 숨겨진 비밀 - 유전자 조작 기술이 가져온 악몽!
후나세 슌스케 지음, 고선윤 옮김 / 중앙생활사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고친다' 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음식이 우리의 몸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말이다.
한의학에서도 가장먼저는 음식으로 몸을 보하고, 두번째 고기 그리고 나중에 쓰는 것이
약이라고 한다.
이렇듯 우리가 먹는 음식의 중요성은 두말할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편리성과 신속함때문에
이른바 '정크푸드'에 익숙해져있다.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병이 생기지 않으면 무심코 넘겨버리는 우리의 식습관에 대해 이 책은 경고하고있다.
더 정확히 말해서 이 책을 통해서 지금 우리가 먹고있고, 먹게되며, 먹을 수 밖에
없는 것들의 위험성을 알 수 있다.
아프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넘겨버렸던 것 조차 잘못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앞으로
미래의 식량의 문제들까지도 고민하게 한다.
이 책은 작게는 유해식품 에서 시작해 크게는 세계적 식량 전쟁으로 까지 이어지는
우리의 식생활과 식량자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더이상 우리의 선택과
노력으로는 바꿀수 없는 세계적인 식량자원의 문제들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까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단순히 먹고사는 것에 대한 보여지는 이야기 뿐 아니라 우리가 인지 하지 못했던
'보이지 않는 손' 에 대한 것을 알수 있게 하고 식량자원을 둘러싼 구조와
원리에 대해서 알게 됨으로 우리의 식량자원 정책도 고민하게 한다.
직접적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력을 주는 우리의 식탁의 재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변화해야 할 우리의 식습관과 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앞으로의 세계적
변화에 대한 예측과 문제점들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마주한 현실에 대한 위기감과 문제점을 직시하고, 나 하나부터라도
변화하도록 노력한다면, 작지만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한다.
음식이 아니라 독을 먹고 있고, 편리함을 위해 안전성을 보장받지 못하며, 이윤추구를
위해 누군가의 희생을 만들어 가는 현실. 먹고사는 수단으로서의 식량을 넘어선
식량전쟁의 위기, 식량자원으로부터 시작되는 악몽과 같은 미래에 대해 우리는 알아야 하고 대비해야 하고, 변화해야 한다.
유전자조작 비즈니스 더이상 먼 나라의 일이 아니다. 이제 우리의 오늘식탁이
현실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우리 가족을 위하고, 나를 위하는 길은 건강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도 우리의 먹거리를 잘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것들을 알게되는 유익한 기회가 될뿐 아니라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도
매우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