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초등학교 - 지구촌 친구들이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
에스텔 비다르 지음, 마얄렝 구스트 그림, 김주경 옮김 / 조선북스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통해서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배움을 지속해 갈 수 있는것이 얼마나 감사한것인지를

느끼게되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로 교육을 받고, 여러가지를 배우며 자유를 누리고 살아가는 것이 큰 축복인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내가 당연시 누리고 있는 지금의 자유와 교육이 누구에게는 아직까지 허락되지 못한 것임을 알게되면서 그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것이 무엇일지 생각하게되었다.

이 책은 세계의 초등학교에 대한 간단한 상식수준의 지식과 함께 다름과 그들의 특성을 소개하고 있다.

각 나라별 교육제도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담고 아이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생활하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아이들이 관심을 갖을만한 각 나라별 게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 요즘과 같이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한국에도 여러나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어 유익하다.

교육은 백년지대계 라는 말처럼 한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도 교육이 희망을 담고 있고, 더 나은 미래로 발전시키기 위한 도구이자 가치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치적으로 평화적이지 못한 상황과 종교 등 여러 요소들로 인해 아이들의 교육방향과 목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다시금 깨닫고, 그 안에서 아이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어떠한 문화속에서 교육을 받으며 이후에 지구촌 세계화속에서 어떠한 화합을 이룰지 기대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교육수준의 질적인 차이도 존재하겠지만, 양적인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의무교육으로 하고있지만 지구반대편에서는 기본교육을 받기 위해, 두시간을 걸어야 하고,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시대를 살아가면서, 교육이외의 것들로 퍼져가는 격차와 다름이 너무 아쉬웠고, 어떻게 도와줘야 서로 화합하며, 상생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조선시대 이후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처음 학교를 지어 교육에 힘썼던 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었고, 문화의 다름속에서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그려보려면 어떠한 도움을 줘야 할 까에 대해 계속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단어와 내용들이기에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교과서와 연계되어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참고하면 좋을 지식과 정보가 담겨있고, 무엇보다 유익한 내용과 함께 아이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금 내가 누리는 것에 감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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