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커피한잔의 여유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에니어그램
정신실 지음 / 죠이선교회 / 2014년 1월

"난 도대체 왜 이럴까?" "도대체 저사람은 왜 저래?"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감정과 생각을 주고 받으며 살아간다.

그렇게 생활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갈등할 때 우리는 자연스레 '내탓' 또는 '남탓'을 하게된다.

하지만 여전히 변하는 것은 없고 내가 포기를 하거나 다른 사람을 포기해버리는 극단의 선택을 하게되곤 한다.

이 책은 그렇게 사람들과 갈등하거나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이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에니어그램을 통해 거짓자아의 발견과  각 유형에 관한 설명과 그리고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한게 함으로서

덮어두기식 변화가 아닌 뿌리째 뽑아 없애는 도전을 하게 한다.

MBTI 와 에니어그램은 심리상담에 있어서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

나역시 과거 유형검사를 했던것을 기반으로 내 유형에 대한 부분을 찾아 읽어보았고,

나중에 다시 검사를 해보니 또 변화되어있었다. 크게 머리, 장, 가슴 중심으로 나누고 다시 3부분으로 나눠

총 9가지의 유형이 있는데. 각 유형에 따라 성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각 유형의 자아이미지, 집착, 회피, 근원적인 죄, 방어기제, 성숙에 대한 열매를 유형을 대표하는 인물과의 대화형식으로

서술하고 있어 부담없이 내용을 받아드릴수 있게 한다

각 유형을 이미지화에서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각자가 경험하는 어려움과 과거의 기억, 긴장점과 날개 방향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초보자에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옳고 그름이나 ,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닌 자신의 유형을 찾고 자신의 어려움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깨닫게 하니 좋다.

그래서 수정되어야 할 부분들, 특별히 치유되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알게 하고 그것을 도전할 수 있도록 해서 유익하다.

커피의 종류가 다르듯 에니어그램의 유형이 다르고, 각자가 사고하는 방식 받아들이는 내용등이 달라 다양한 사람들 떠올리며

주변사람들에게 그러한 유형을 대입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깨닫게 되었다.

더불어 그들의 어려움을 도울수 있도록 변화하려고 하니, 대화방식도 달라지고, 관계도 변화하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도전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나는 이책 을 통해서 나의 어려움을 붙잡고 점검하게 되었다.

"의식성찰 일기"를 통해서 나의 감정을 점검하고, 반응 방식에대해 고민하고 변화하도록 이끄는 적용이 가장 유익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시작이 반이고, 변하고자하는 마음이 반이다. 나를 인정함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바라봐주며, 그들과의 화평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내적치유를 받길 바라고, 그것들을 붙들고 날마다 새로워지는 변화의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